문막공장은 주간별로 주차위반자, 지각, 외출, 조퇴자에 대한 관리표(명단)를 현장에 배포하며 기초질서 확립과 현장에 대한 통제강화는 물론 인사권이라는 특권을 이용해 조합원들의 직장생활에 있어 개인적 활동의 자유마저도 자유롭지 못하는 처지가 되고 있다.
평택공장의 식당이 외주로 넘어간 후 갈수록 식당의 음식의 질이 점점 더 나빠지고 있어 조합원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다. 누렇게 변색되어 나오는 밥과 누가 보더라도 가장 질낮은 부식만 골라서 반찬으로 내놓고 끼니마다 내놓는 듣지도 보지도 못한 온갖 종류의 생선으로 치장하는 부식에 분통을 터뜨리는 조합원들이 다반사다.
'현장신문'은 구조조정의 성과로서 정몽원씨가 획득한 20% 지분은 반드시 사회에 환원되어야 함을 여러차례 주장하였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3월 22일 노,사합의에 따라 정몽원씨는 우리 노동자들에게 30억을 주는 것으로 사회환원의 면죄부를 산 듯합니다.
'현장신문'은 지부장 3명만이 참여하는 현재의 중집회의 구조는 과거와 달리 어느때보다 본조의 입장이 관철될 수 있음을 지적하였다. 게다가 현재 진행되고 있는 단체협약 교섭위원 조차 3명의 지부장을 제외하면 모두 본조 간부들로 이루어져 있다. 이런 상태로 라면 임금교섭위원도 똑같이 이루어질 공산이 크다. 과연 이런 중집회의 구조와 교섭위원 구조로 임,단협 투쟁을 통일적으로 힘있게 치를 수 있을까 의구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
문막지부 조합원 5명은 지난해 12월30일 춘천지법 원주지원에 소액재판(체불임금) 소송을 접수하며 반납상여금 쟁취투쟁을 시작하고 있다.
회사가 3월 12일부터 주차장 통제를 시작했다. 늘어나는 자동차 때문에 주차공간이 부족하다며 취한 조치인데 본관에 근무하는 사람과 연구동에 근무하는 사람들에게는 빨간 스티커를 지급하여 본관 주차장에 주차하게 하고 그외 공장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에게는 녹색 스티커를 지급하여 한라공조쪽에 위치한 주차장과 실차 시험을 하고 있는 남문 주차장쪽에 주차를 하게 하였다.
국민의 혈세와 노동자들의 희생으로 이루어진 구조조정의 성과는 노동자들과 나누어야 한다는 정당성과 부도 책임자가 아무런 책임도지지 않은 채 경영에 관여해서는 안된다는 도덕적 우위를 점하고 투쟁한 1년 3개월과 최근 사측의 교섭전술을 보면 도덕적 우위나 정당성 확보에 비해 투쟁을 조직하고 확산시키는데 노동조합의 준비가 부족하지 않았나 한다.
요구는 분명했으나 결과는 돈과 바꾸다 ▶정몽원 지분 20% 사회환원 ▶체이스 지분 10% 무상분배 ▶원상회복 ▶특별성과금 150%라는 4대 요구의 본질을 흐리고 적당히 돈으로 때우려는 사측에 맞서 우리 노동자들은 3월 19일 파업투쟁에 돌입하였다. 정몽원씨 지분권 행사와 경영간섭등 '지분투쟁'은 결코 끝나지 않았으나 노동조합의 설명회와 파업철회로 일단 마무리되었다고 할 수 있다. '지분 및 성과급' 투쟁은 주요한 몇가지 지점에 대하여 엄중한 평가가 있어야 한다. ①요구 관철의 수준이다. ②투쟁의 정당성 확보 및 투쟁의 고양이다. ③사측의 '지분투쟁 본질 흐리기'를 얼마나 깼는가이다.
요 몇 일은 '조문정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듯하다. 방송과 신문은 말할 것도 없고 북한까지 조문단을 보낸다고 한다. 바로 한사람, 수 많은 산재노동자와 식칼테러, 노조탄압, 공권력 투입의 대명사로 불리던 현대그룹의 창업자, 정주영씨의 죽음을 두고 벌어진 조문정국이다.
평택공장에 근무하는 임인택 동지의 부인이 "급성 별혈병 증후군"이라는 병마와 싸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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