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노사가 24일 6개월여 만에 임금.단체협상에서 합의점을 찾았다.
현대중공업 노사는 기본급 동결(호봉승급분 2만3000원 인상), 격려금 100%+150만원, 사내근로복지기금 20억 원 출연 등을 주요내용으로 잠정 합의했다.
현대중공업노동조합은 28일 조합원 총회에서 찬반투표를 벌여 합의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하지만 조합원 투표에서 잠정합의안이 통과될지 전망은 밝지 않다.
이번 잠정 합의안은 현대중공업 사쪽이 내세운 합의안과 크게 다르지 않아 조합원들의 반발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현대중공업노조는 그동안 기본급 12만7560원 인상, 성과금 250%+a, 사내하청업체 노동자 인금 인상 등을 요구하면서, 기본급 동결 입장을 고수하는 현대중공업 사쪽과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번 합의안에 대한 조합원들의 반발 여론은 노조 온라인 자유게시판에서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
조합원들은 “빨리 부결하고 집에 가자” “백형로(록 위원장)은 반성해라” “5년차와 신입의 임금 차이가 없다” 등 잠정합의안과 현 집행부에 대한 볼멘소리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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