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간 문학지 겨울호가 일제히 선보였다.
「문예중앙」은 창간 20주년 특집호, 「문학동네」는 창간 4주년 기념호를 각각 내놓았다. 제20회를 맞은 문예중앙 신인문학상에는 중편소설부문 신상미(당선작)·박영규(우수작)씨와, 시부문 이영광씨가 영예를 안았다. 특히 박영규씨는 베스트셀러 「한권으로 읽는 조선왕조실록」의 저자여서 관심을 모은다. 「문예중앙」 신인상으로 데뷔한 양순석 박세현 하창수 박용하 강규씨 등이 데뷔시절을 회고한 글을 싣고 있다.
「문학동네」는 별책부록으로 작가 9인의 신작소설을 묶은 소설집 「검은 댕기두루미」를 내놨다. 또 시인 김지하씨를 시인 이문재씨가 만났고, 특집 「20세기 한국문학이란 무엇인가」를 통해 근·현대 문학을 정리하고 있다.
「문학과 사회」와 「창작과 비평」은 논의의 초점이 되고 있는 교육개혁에 대한 담론특집 「교육개혁을 반성한다」(문사)와 좌담 「교육개혁은 이제부터다」(창비)를 싣고 있어 눈길을 끈다. 「문학과 사회」는 「변경」을 완간한 작가 이문열씨를 집중조명했으며, 「창작과 비평」은 소설가 박완서씨의 신작 「J-1 비자」를 싣고 있다. 또 제1회 창비신인소설상에 김윤영씨가, 제5회 창비신인평론상에 이윤재씨가 각각 당선됐다.
「실천문학」은 특집 「IMF 1년, 민중의 삶」을 통해 침체된 노동운동의 앞날을 걱정하면서 고단한 노동자의 삶을 집중적으로 조명하고 있다. 「문학평론」 겨울호는 특집 「90년대 비평가가 바라본 90년대 소설가」를 기획, 최윤 방현석 이순원 윤대녕 공지영씨 등 작가 15명의 작품을 평론가들이 분석했다.
「작가세계」는 작가 최수철씨의 작품세계를 다각도로 분석했고, 프랑스 작가 레몽 장을 특집으로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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