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이후 전 세계적으로 젠더 격차가 급격히 확대되었으며, 이는 소셜 미디어와 세대 간 연대를 바탕으로 한 제4차 페미니즘 물결의 영향이다. 특히 30세 이하 여성들은 기존의 성평등 요구를 넘어 반(反)자본주의적이고 반(反)가부장제적인 가치를 추구하며, 정치적으로도 가장 급진적인 집단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 글은 세계 곳곳에서 변화의 중심에 서 있는 젊은 여성들에게 보내는 헌사이며, 그들의 용기와 혁신을 응원하고 감사하는 메시지다.
민주당 알 그린(Al Green) 하원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의회 연설을 방해한 이유로 하원에서 공식 견책(censure)을 받았다. 그는 트럼프가 메디케이드(Medicaid)와 사회 보장 제도를 축소할 "위임(mandate)"이 없다고 강하게 반발하며, "플루토크라시(금권 정치)에 맞서 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린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을 탄핵하기 위한 새로운 절차를 준비 중이며, "탄핵은 법을 무시하는 대통령을 견제하는 수단"이라며 강한 입장을 밝혔다.
"스테이션 일레븐" 소설은 전염병으로 인한 세계적인 대재앙 이후 생존자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포스트 아포칼립스 속에서 예술과 연극이 공동체를 연결하고 치유하는 역할을 강조하며, 커스틴은 광기에 빠지지 않는 능동적인 오필리아로 그려진다. 작품은 과거를 보존하려는 클라크와 이를 지우려는 타일러 사이에서 균형을 찾으며, 연극 햄릿을 통해 갈등을 해소한다. 최종적으로, 재앙 이후 공산주의적 협력 사회가 생존과 연대를 가능하게 한다는 점을 시사한다.
트럼프 행정부의 과학 연구 지원 중단, 연방 기관 연구원 대량 해고, 기후 및 공공 보건 데이터 삭제에 반발해 과학자들이 미국과 유럽 주요 도시에서 대규모 시위를 벌였다. 연구비 중단으로 많은 과학자가 일자리를 잃거나 연구가 중단되는 위기에 처했으며, 이에 따라 과학자들은 과학을 공공재로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시위 참가자들은 민주주의와 과학의 연관성을 강조하며, 정책 변화와 연구 지원 복원을 촉구하는 행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스페이스X의 스타십 8호기가 3월 6일 발사 후 상단 스테이지가 대서양 상공에서 폭발하면서 바하마와 플로리다 일대에 잔해가 떨어졌다. 바하마에서 잔해를 목격한 주민들은 인공 유성우 같은 장관을 경험했으며, 스페이스X는 현재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지난 1월 16일 7호기에서도 유사한 사고가 발생했으며, 회사 측은 데이터를 분석해 향후 신뢰성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9세기 경제학이 주장한 '화폐의 기원은 물물교환에서 비롯되었다'는 가설은 실증적 근거 없이 정치적 목적에 의해 유지되어 왔다. 경제인류학자 하인리히 슈르츠는 화폐가 단순한 교환수단이 아니라, 공동체 내외의 사회적, 정치적 관계 속에서 형성된 것임을 연구했다. 그의 연구는 고대 메소포타미아의 부채 탕감 전통과 경제적 균형 유지의 중요성을 밝혀, 오늘날의 금융 시스템이 직면한 불평등 문제를 다시금 조명하게 만든다.
미국의 기술 재벌과 암호화폐 투자자들이 후원하는 자율 도시 ‘프로스페라’가 온두라스 정부와 충돌하며, 트럼프 및 그의 측근들이 이를 미국의 이익으로 포장해 개입을 정당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프로스페라는 규제를 받지 않는 의료 실험과 자유시장 정책을 시행하며 온두라스 정부의 주권을 위협하고 있으며, 이를 폐지하려는 시도를 저지하기 위해 수십억 달러 규모의 소송을 제기했다. 트럼프 측 인사들은 프로스페라를 보호하기 위해 친미 정권 수립을 암시하며 개입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어, 오는 11월 온두라스 대선을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미국 여러 주에서 공공기금을 암호화폐에 투자하도록 허용하는 법안이 추진되고 있으며, 이는 트럼프 행정부의 친(親) 암호화폐 기조와 업계 로비의 결과로 분석된다. 그러나 암호화폐는 변동성이 크고 배당이나 이자가 없는 투기적 자산이며, 연금 등 공공기금이 투자될 경우 경제적 불안정성과 해킹 위험이 커질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법안이 결국 기존 암호화폐 투자자들에게만 이익을 주고, 공적 자금이 손실을 떠안게 될 가능성이 크다며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다.
영국 총리 키어 스타머는 유럽이사회에서 우크라이나 위기 해결을 위한 유럽의 외교적 진전을 강조하며, EU 및 동맹국들과의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 영국, 프랑스, 우크라이나 간 협상 진행 상황을 공유하며, 다음 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릴 가능성이 있는 평화 회담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또한, 영국이 주도하는 ‘의지의 연합’ 구상을 확인하며, 국제사회가 전쟁을 방관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하고 우크라이나의 평화 협상 참여 필요성을 재확인했다.
한 시위자가 맨발로 런던 빅벤을 16시간 동안 등반하며 팔레스타인 깃발을 펼쳤고, 경찰과의 대치 끝에 자진 하강 후 체포되었다. 그는 경찰 탄압과 국가 폭력을 규탄하며 "Free Palestine"을 외쳤으며, 현장에는 지지자들이 모여 응원을 보냈다. 이번 사건은 영국 의회 단지의 보안 문제를 둘러싼 논란을 촉발했으며, 당국은 보안 조치를 강화할 가능성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