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가 세네갈에서 공식적으로 군사 철수를 시작하며 마레찰과 생텍쥐페리 지역의 주요 시설을 세네갈 정부에 인계했고, 이는 서아프리카 내 반(反)프랑스 정서 확산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부르키나파소, 니제르, 차드에서도 프랑스 군대 철수가 이어지면서 이 지역에서 프랑스의 영향력이 점차 약화되고 있으며, 세네갈에서도 외국 군대 철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프랑스는 아프리카 대륙 내 군사 거점을 대폭 축소해 지부티를 유일한 영구 기지로 유지할 계획이며, 향후 국방 훈련 및 군사 지원은 개별 국가의 요청에 따라 제공할 방침이다.
기후 변화로 인한 산불, 홍수, 가뭄 등이 전 세계 식수 공급을 위협하며, 특히 이미 취약한 상수도 시스템을 가진 지역에서 오염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 미국과 여러 국가에서는 산불로 인한 독성물질 유입, 홍수로 인한 하수 오염, 가뭄으로 인한 유해 화학물질 축적 등의 문제가 발생하며, 기존의 상수도 및 하수 처리 인프라가 이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법적 개혁과 인프라 개선이 필수적이며, 이를 통해 안전한 식수 공급을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트럼프 행정부가 AI를 활용해 외국인 학생들의 소셜미디어를 감시하고, 하마스 지지 여부를 근거로 비자를 취소하는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국토안보부, 법무부와 협력해 반이스라엘 활동과 관련된 사례를 조사하며, 비판론자들은 표현의 자유 침해를 우려하고 있다. 그러나 행정부는 이를 국가 안보 조치로 정당화하며 강경 대응을 이어갈 방침이다.
미국 국가지리정보국(NGA)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우크라이나에 대한 상업 위성 영상 제공을 중단했으며, 이는 무기 지원 및 정보 공유 중단 조치의 연장선에 있다. 이에 따라 우크라이나군, 특히 포병 및 드론 부대가 즉각적인 타격을 입었으며, 키이우는 독자적인 위성 계정을 통해 일부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지만 미국 정부의 지원 없이 정밀 타격이 어려워졌다. 러시아는 이번 조치를 우크라이나의 군사 작전이 서방의 직접적 개입에 의존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주장하며, 미국이 군사 지원을 완전히 중단하는 것이 평화에 가장 큰 기여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미국의 정보 공유 중단으로 인해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심각한 전사자 증가와 전선 붕괴를 겪고 있으며, 사기도 크게 저하되었다고 Time이 보도했다. 특히, 미국 정보에 의존하던 우크라이나군의 정밀 타격 및 방어 작전이 약화되면서 러시아군이 신속한 진격을 이어가고 있으며, 키이우는 쿠르스크 지역을 협상 카드로 활용하려던 계획에도 차질을 빚고 있다. 미국은 2월 28일 백악관 회담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가 외교적 해결 가능성을 일축하고 무례한 태도를 보였다는 이유로 군사 지원과 정보 제공을 중단했으며, 이는 키이우가 평화 협상에 나설 때까지 유지될 전망이다.
이탈리아 총리 멜로니는 우크라이나가 공식적으로 NATO에 가입하지 않더라도 NATO 수준의 안전 보장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유럽 평화유지군 배치는 "더 지속 가능한 해결책"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는 미국이 우크라이나의 NATO 가입 가능성을 배제하고, 대신 유럽 및 비유럽 국가들이 참여하는 보안 체계를 모색하는 가운데 나온 발언이다. 러시아는 NATO의 동진 확대가 2022년 전쟁의 주요 원인 중 하나라고 비판해왔으며, 트럼프 행정부는 NATO 회원국들의 국방비 지출 확대를 요구하면서 NATO에 대한 미국의 개입을 조정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엘론 머스크는 미국의 자동차, 항공우주, 인공지능 산업이 중국과 러시아에 희귀광물(REM)을 의존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크라이나의 광물 자원을 전쟁 자금의 대가로 확보해야 한다는 아이디어를 트럼프에게 제시했다. 그러나 러시아가 이미 우크라이나의 주요 REM 광산을 통제하고 있으며, 나머지 자원도 러시아의 사정권 안에 있어 이 계획은 현실성이 떨어진다. 머스크와 트럼프가 추진하는 '러시아와의 평화 협상'은 실상 중국과의 REM 전쟁을 위한 전략적 수단일 뿐이며, 이는 경제적·군사적으로 실행 가능성이 낮은 공상에 가깝다.
유럽연합(EU)의 긴급 회담이 우크라이나를 위한 대규모 재정 지원을 확보하는 데 실패하면서, 프랑스의 핵우산 제안과 서부 우크라이나에 '비행 금지 구역'을 설정하려는 계획 등 대안적 방안들이 논의되었지만, 실질적 성과는 없었다. 한편, 트럼프 행정부는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를 경고하면서도 러시아와 협상을 원한다고 모순된 입장을 보였고, 그의 혼란스러운 메시지는 미국 내외의 지지층을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기반시설을 대대적으로 공격하는 동시에 쿠르스크 전선에서 돌파구를 마련하며 전세를 유리하게 이끌고 있으며, 우크라이나군 일부는 항복을 모색하고 있는 상황이다.
예멘의 안사룰라 운동이 국제 중재자들에게 가자지구로의 구호 물자 전달을 촉구하며 4일간의 시한을 제시하고, 조치가 없을 경우 이스라엘을 대상으로 한 해상 작전을 재개하겠다고 경고했다. 안사룰라 지도자 압둘 말릭 알-후티는 이스라엘이 기아를 학살의 수단으로 삼고 있다며 이를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으며, 하마스는 예멘의 지원을 높이 평가하며 팔레스타인과의 깊은 연대를 강조했다. 하마스는 국제사회와 유엔에 가자지구에 대한 봉쇄 해제를 위한 즉각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이스라엘은 영국 식민지 시절의 행정 구금 제도를 계승해 수천 명의 팔레스타인을 구금하고 있으며, 현재 3,327명의 행정 구금자가 있으며 그중 300명은 어린이다. 구금된 팔레스타인인들은 극심한 학대와 고문을 당하고 있으며, 증언에 따르면 전기 고문, 구타, 성적 폭력 등 잔혹한 행위가 자행되고 있다. 이스라엘의 군사 작전과 구금 정책은 점점 강화되고 있으며, 최근 가자 지구에 대한 인도적 지원 차단과 팔레스타인 거주지 강제 퇴거로 인해 상황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