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2019년 트럼프 관세 정책은 예상과 달리 인플레이션을 유발하지 않았으며, 기업들이 가격 인상을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관세로 인한 세수는 2년 만에 두 배 이상 증가하여 연간 800억 달러에 도달했고, 이후 바이든 정부에서도 지속적으로 징수되었다. S&P 500 지수는 2018년 20% 하락하며 주식 시장에 충격을 주었으나, 관세 자체는 미국 내 생산을 장려하고 경제적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인을 이집트, 요르단 등으로 재정착시키려는 계획을 추진했으며, 이스라엘 정부 내 강경파가 이를 지지하고 있다. 이집트, 요르단 등 아랍 국가들과 팔레스타인 당국은 이 계획을 단호히 거부하며, 팔레스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모든 시도를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의 파괴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팔레스타인인이 가자지구 북부로 귀환하고 있으며, 이는 트럼프와 이스라엘의 강제 이주 계획에 대한 강력한 저항의 상징이 되고 있다.
민주주의에 대한 대중의 신뢰가 약화되고 있으며, 특히 젊은 층에서는 강력한 지도자를 선호하는 경향이 증가하고 있다. 민주주의의 이상(평등, 자율성, 집단적 지혜)은 자본주의적 권력 구조와 충돌하며, 실제로는 부유층과 엘리트의 영향력이 대중의 의사보다 강하게 작용하고 있다. 자본주의와 민주주의의 긴장 속에서 더 나은 민주주의를 구축하려면 기존 정치 체제의 한계를 재검토하고, 심의 민주주의와 같은 새로운 제도를 모색해야 한다.
트럼프 행정부는 베네수엘라에 대한 제재 강화, 셰브론 면허 취소, 이민자 추방 항공편 재개 등 강경한 정책을 검토하고 있다. 정권 교체를 목표로 하지만, '미국 우선' 접근 방식으로 미국 기업이 베네수엘라 석유 산업에 다시 영향력을 행사할 기회를 마련할 수도 있다. 베네수엘라는 이에 대응해 제재 회피 전략을 강화하고 지역 통합을 주도하며 미국의 압박에 저항하려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베네수엘라는 전국 대중 협의를 통해 주민들이 지역 개발 프로젝트를 직접 선정하는 풀뿌리 민주주의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이번 투표에서는 36,600개 이상의 프로젝트 중 5,334개가 선정되었으며, 각 프로젝트는 정부로부터 미화 1만 달러의 지원을 받아 지역 커뮤니티가 직접 실행한다. 마두로 대통령은 투표의 성공을 강조하며, 향후 2년 내 최소 6,000개의 자치 코뮌을 설립할 것을 국민들에게 촉구했다.
트럼프는 쿠바, 멕시코, 베네수엘라 등의 국가를 범죄화하고, 이민자를 관타나모로 보내는 등 강경한 반이민 정책을 추진하며 라틴아메리카 전체를 위협의 근원으로 규정하고 있다. 미국 내 라틴계 이주민에 대한 대규모 추방과 생중계된 단속을 통해 이들을 범죄자로 몰아가고, 불법 이민과 마약 유입을 구실로 라틴아메리카 국가들에 대한 경제적·정치적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정책은 미국의 지배력 강화를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라틴아메리카를 체계적으로 비인간화하며 통제와 개입을 정당화하는 도구로 활용되고 있다.
구글은 기존의 AI 원칙을 수정하면서 무기 개발 및 감시 기술에 AI를 사용하지 않겠다는 이전 약속을 삭제하고, "예측 가능한 위험보다 이점이 클 경우" AI 모델을 개발할 수 있다고 명시했다. 2018년 프로젝트 메이븐 논란 이후 무기 개발에 AI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던 구글이 원칙을 변경하면서, AI 기술의 군사적 활용 가능성이 열렸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경쟁사인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오픈AI 등이 미군과 협력하는 가운데, 구글도 점차 AI 군비 경쟁에 참여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 남부 국경에서 체포된 이주민들을 쿠바 관타나모 만으로 이송해 수용할 계획이며, 현재 200명 규모의 텐트 시설이 건설 중이다. 미 국방부와 국토안보부는 이 조치의 합법성을 검토 중이며, 이주민들의 법적 권리와 구금 기간에 대한 명확한 지침이 없는 상태다. 논란 속에서 트럼프 측은 이 시설이 주로 범죄자들을 위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향후 3만 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시설을 확장할 계획을 논의 중이다.
FBI 요원들이 1월 6일 미 의사당 폭동 및 마르라고 문서 사건을 수사한 요원들의 명단을 제출하라는 법무부 명령을 막기 위해 소송을 제기했다. 요원들은 이 명단이 대규모 해고의 전조이며, 트럼프 법무부가 정치적 보복을 위해 FBI를 숙청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법무부는 설문조사를 통해 요원들의 직급과 사건 관여도를 조사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반발로 FBI 요원들과 협회가 법적 대응에 나섰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엘살바도르가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유지하는 것을 조건으로 개발 자금 지원을 거부하며, 14억 달러의 신용 한도를 위해 엘살바도르가 비트코인 정책을 철회하도록 압박했다. 이에 따라 엘살바도르는 비트코인으로 세금을 납부하는 것을 금지하고, 기업에 비트코인 결제를 요구하는 법안을 폐기하는 등 법정화폐로서의 비트코인 사용을 중단했다. 그러나 엘살바도르는 국가 차원에서 비트코인을 계속 매입하며 전략적 준비금을 구축하고 있으며, 이는 IMF가 개발도상국의 금융 독립을 억제하려 한다는 비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