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필드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리처드 머피는 정부가 비트코인을 보유하거나 투자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다. 그는 비트코인이 본질적인 가치를 지니지 않으며, 주로 불법 거래를 촉진하고 투기적 가치에 의해 유지되는 자산이라고 비판한다. 또한 비트코인의 소유 구조가 극도로 편중되어 있어 정부가 이를 매입하면 극소수 부유층을 더욱 부유하게 만들 뿐이며, 정부의 경제 통제력을 약화시키는 도구로 작용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마르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협상을 통해 끝나야 하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측이 모두 양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전쟁이 장기화될수록 우크라이나가 계속 영토를 잃고 있으며, 최대주의적 목표만으로는 종전이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루비오는 미국과 서방이 실수를 저질렀지만 푸틴의 행동은 끔찍하며, 트럼프 행정부의 리더십만이 평화 협상을 주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 민간 보안 기업들이 가자지구 검문소 운영을 위해 특수부대 출신 참전 용사 수십 명을 고용하고 있으며, 이들은 팔레스타인 주민과 차량 수색 임무를 맡고 있다. 노스캐롤라이나 기반 UG 솔루션을 비롯한 세 개 기업이 선정되었으며, 하루 1,100달러 이상의 급여 조건으로 녹색 베레모 96명을 모집 중이다.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점령 지속 의지 속에서 이러한 검문소 운영이 팔레스타인인의 이동을 제한하고 감시 체제를 강화하는 수단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마하쿰브 멜라(힌두교 축제)가 진행되는 가운데, 첫 번째 폭동으로 30명이 사망한 후 쥰시 지역에서 또 다른 폭동이 발생했다는 보고가 나왔다. 목격자들은 과도한 인파와 폐쇄된 부교로 인해 여성 신도들이 쓰러져 압사했다고 증언했지만, 멜라 당국은 이를 공식적으로 확인하지 않았다. 당국은 향후 폭동 방지를 위한 시정 조치를 약속했으나, 두 번째 사건의 정확한 사상자 수와 원인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미얀마 군부는 내전이 계속되는 가운데 비상사태를 6개월 연장하며 2025년으로 예정된 선거 일정이 더욱 불확실해졌다. 민 아웅 흘라잉 총사령관이 이끄는 정권은 소수민족 무장 단체와 민주화 세력의 저항에 연이어 패배하며 통치 안정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군부는 2020년 총선에서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의 압승을 근거 없이 부정하며 정권을 장악했으며, 이후 계속된 무력 충돌로 인해 비상사태를 반복적으로 연장해 왔다.
알리바바는 중국 새해를 맞아 GPT-4o, 딥시크-V3, Llama-3.1-405B보다 뛰어난 성능을 갖춘 AI 모델 Qwen 2.5-Max를 공개하고, 시각적 모델 Qwen 2.5-VL을 오픈소스로 출시했다. 최근 딥시크의 AI 어시스턴트 R1 모델이 실리콘밸리에 충격을 주며 기술 기업들의 주가 하락을 초래한 가운데, 중국 AI 기업 간 성능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바이트댄스 역시 AI 모델 성능을 업데이트하며 OpenAI의 o1보다 우수한 결과를 기록했다고 발표하는 등 AI 시장에서 중국 기업들의 존재감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
2022년 기록적인 폭염과 강우로 인해 서부 그린란드의 수천 개 호수가 티핑 포인트를 넘어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던 역할에서 배출원으로 변했다. 영구동토층이 녹아 탄소와 철분이 호수로 유입되면서 물이 갈색으로 변했고, 광합성을 통해 탄소를 저장하는 플랑크톤이 줄어든 반면, 탄소를 분해해 방출하는 미생물이 증가했다. 이러한 변화는 수백 년이 걸릴 과정이 불과 몇 년 만에 진행된 것으로, 식수 공급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가 대규모 이민 단속을 강화하면서 뉴욕시의 노점상과 이민자 노동자들이 생계의 위협을 받고 있다. 서류 미비 노점상들은 체포와 추방의 두려움 속에 거리에서 철수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관련된 소규모 사업들도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다. 이민자 사회는 경제적 붕괴와 가족 해체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뉴욕 경제의 핵심을 이루는 이들의 역할이 축소될 경우 도시 전체의 경제적 영향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유럽연합 집행위원장은 다보스 연설에서 지정학적 파편화 속에서 유럽이 규범적 중재자로 자리 잡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에너지 전환과 경제 주권 강화를 위한 전략을 제시했다. 또한 미국, 중국, 러시아와의 경쟁 속에서 지속 가능성과 규범적 리더십을 통해 유럽의 영향력을 유지하려는 비전을 밝혔다. 그러나 내부 분열, 혁신 격차, 전략적 자율성 확보 등의 과제가 남아 있으며, 유럽이 글로벌 무대에서 주도권을 유지할 수 있을지는 지속 가능한 규제 이행과 내부 결속력에 달려 있다.
수단 내전에서 군부는 신속 지원군(RSF)을 외국 용병 집단으로 묘사하며 민족주의와 외국인 혐오를 자극해 내부 지지를 확보하려 하고 있다. 특히 남수단 전사들이 RSF의 다수를 차지한다는 주장은 과장되었으며, 이는 군대의 패배와 잔혹 행위를 은폐하려는 전략적 서사의 일부로 보인다. 그러나 이러한 조작된 내러티브는 수단과 남수단 간의 긴장을 심화시키고 지역 내 분열과 불안정을 더욱 고착화할 위험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