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위원장의 부재로 근거없는 상반기 투쟁의 모든 책임을 지도부로 떠 넘기는 논의 등 개량주의 세력의 준동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김대중정권 또한 끊임없이 노사정위로의 복귀를 유혹할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지금 중요한 것은 백기항복을 비난하는 것이 아니라, 상반기 민주노총 투쟁의 성과를 이어가기 위한 더욱 치열한 투쟁을 준비하는 것이다.
이번에 최저임금심의위원회에서 결정된 최저임금은 영세사업장 노동자, 비정규직노동자, 여성노동자, 장애인노동자, 이주노동자 등 사회적 약자인 저소득층의 생활조건을 개선하는데 실패했다.
성실하게 살아가는 노동자들이 삶의 벼랑끝에서 허우적대야 하는 부당한 현실을 스스로 인정하지 않는 한, 기필코 시대의 흐름은 바뀌고 말 것이다.
이달 24일 최종 정리해고 통보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태광 사측은 노동조합의 어떠한 교섭요구 에도 응하지 않으며 파업파괴에만 열중하고 있다.
효성노조는 지난 5월 25일 △하청화 저지 △구속자 석방 △부당징계 철회 △임단투 승리를 내걸고 13년 무쟁의를 깨부수며 파업을 시작하였다. 6월 5일 폭력경찰에 의해 공장밖으로 밀려난 이후에도 복산성당을 거점으로 하여 줄기차게 투쟁을 계속하고 있다. 거침없는 투쟁으로 울산지역 연대투쟁을 불러일으켰던 효성노조는 아직도 처절히 싸우고 있다.
이번의 대법원 최종확정 판결은 노동자, 민중의 강력한 저항에 봉착한 김대중 정권의 신자유주의 “구조조정 정책을 사법부가 엄호해준 것”이다.
철도노조가 벌인 부산정비창본부 조합비 사용내역 정밀실사에 따르면 백수학 전 집행부는 작년 민영화 저지투쟁 때 본조합에서 내려보낸 조합비를 횡령한 것으로 드러났다.
언론노조는 사측의 조합원 노조출입 인원제한과 이에 따른 경찰의 출입 저지가 명백한 노동관계법 위반인 만큼 2일 가처분신청과 경찰책임자 고발 등의 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했다.
대송텍노동조합은 대체인력 투입은 결사 저지할 것이며, 쟁의행위찬반투표를 진행하고 대한송유관공사를 상대로 정규직화 싸움을 벌여낼 것이라고 하고 있다. 노동조합은 전 조합원에게 출근할 것을 지시하고 대체인력 투입을 저지하고 있다
억수같이 퍼붓는 폭우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민주노조사수와 생존권 쟁취를 위해 투쟁하는 조합원들에게는 '공장이전으로 노조와해와 전생산직 비정규직화'를 꾀하는 영풍자본에 맞서 첫눈이 내리고 다시 꽃피는 봄이 오더라도 끝까지 싸워 승리하겠다는 굳은 의지가 넘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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