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진안섬유 우여곡절 끝 노사협상 타결
-지난 9월 결성 뒤 조합간부 집단탈퇴, 폭력사태, 천막농성 등 겪
어…
대구 진안섬유 노사가 우여곡절 끝에 99년 임단협을 타결했다.
진안섬유 노사는 5일 새벽 ▲노사 조인식 뒤 1년간 조합원 탈퇴는 노조
동의하에서만 가능 ▲조합간부 징계는 노사 합의에 의해서 ▲기업양도시 고
용승계보장 등 핵심 쟁점에 합의하고 오는 17일 조합원 찬반 투표에 들어간
다.
진안 섬유의 협상 타결이 눈길을 끄는 이유는 지난 10일 노조(위원장 이
주호) 농성장에 사측직원이 난입하고, 최근 노조간부들을 중심으로 노조탈
퇴자가 줄을 잇는 등 노사간 마찰이 심했기 때문이다. 이번 합의문의 제일
첫 번째 조항인 ‘조합탈퇴 한시적 금지조처’ 역시 이런 이유로 삽입된 것.
진안 섬유 노사는 15일에도 후속 협상을 통해 전임자 2명에 대한 임금지
급과 타결축하 상여금 지급 등을 추가로 합의했다.
진안섬유는 지난 9월 결성된 신생 노조로서 대구지역에 20여개 계열사를
두고있는 성안그룹 소속 사업장이다. 노조는 그동안 “민주노총 사업장으로
유일한 진안섬유 노조를 깨트리기 위해 성안그룹 측이 회유 협박 매수 등
치밀한 공작을 벌이고 있다”며 각종 집회와 농성 집단 조퇴 등 쟁의행위를
벌여왔다.
[저 자] 김기현 기자
[출 처] 매일노동뉴스
[발 행 일] 1999.12.16
[발 행 처] (주)매일노동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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