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흘리는 동지들의 기대를 져버리지 않겠습니다.
‘연대와 전진을 위한 현장신문’에서는 98년 9.3투쟁이후 명동성당에서 농성투쟁을 진행하고, 대의원대회의 결의로 상급단체 파견이 결의되어 현재는 금속산업연맹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계신 김희준동지를 찾았다. 지난 달 김희준동지의 후원을 ‘현장신문’이 제안하여 많은 조합원동지들의 지지와 성원을 받은 바 있다. ‘현장신문’은 시간관계상 서면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 금속산업연맹 부위원장으로 열심히 활동하고 계신데 현재의 근황은 어떠하십니까?
– 98년 해고 이후 99년 2월 연맹부위원장으로 당선된 것이 벌써 2년이 다 되었습니다. 이렇게 현장에 계신 동지들의 관심과 동지애를 지면을 통해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연맹 대의원대회에서 확정된 산별노조 건설을 위한 단위노조의 교육과 각종 토론회 및 각종 회의 참석과 대우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에 종사하는 노동자들의 생존권 사수투쟁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 금속산업연맹의 2001년 사업 방향은 어떠합니까?
– 제일 중요한 사업이 산별노조 사업입니다. 해당 단위노조의 조직형태 변경을 위한 조합원총회에서 압도적으로 찬성을 얻는 작업과 오는 2월 8일 창립 대회 준비가 있습니다. 2002년부터 실시되는 ‘전임자 임금지급 금지’, ‘복수노조’ 시대에 대한 준비와 대우자동차를 필두로한 신자유주의 구조조정 저지 투쟁이 개별 단위사업장을 넘어 전체 노동자들의 문제로 계급적 투쟁이 힘차게 진행되도록 할 것입니다.
▶ 금속산별노조가 2월 8일 창립을 앞두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진행과 주요 쟁점을 설명해 주십시오.
– 1월 13일 현재 69개 노조 14,700명이 조직형태 변경을 마친 상태이며 창립대회 이전에 형태 변경 결의 예정인 노조가 55개 56,000명 정도입니다. 이번에 결합하지 못하는 노동조합도 빠른 시간에 결합을 위해 사업을 진행할 것입니다. 지금까지의 쟁점은 조직형태상의 기업별지부와 지역별지부에 대한 입장 차이가 여전히 남아 있는 것입니다. 또한 창립대회를 앞두고 산별노조와 금속산업연맹의 관계가 쟁점이 되어 있어서 1월 31일 연맹 임대를 소집해 놓고 있습니다.
▶ 현재 노동조합은 정몽원의 경영복귀 반대와 지분배분투쟁을 요구하며 투쟁하고 있습니다. 이 투쟁의 의미와 방향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 이 투쟁은 부도낸 경영자가 다시 경영을 해서는 안되는 것과 구조조정과정에서 노동자들의 희생을 담보로한 구조조정의 잘못된 문제를 드러내주는 투쟁이라 생각합니다. 그러하기에 구조조정과정에서 확보한 지분 전부를 고통을 감수한 노동자들에게 돌려줘야 하는 것입니다. 동시에 그 투쟁과정에서 빚어진 희생에 대한 명예회복은 물론 원상회복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만도노동조합을 중심으로 이 투쟁을 힘차게 전개하여 반드시 승리하도록 합시다.
▶ 마지막으로 지난 연말 부위원장 후원 모금에 많은 조합원들이 동참하였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현장의 동지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 현장도 어려울텐데, 이렇게 동지들의 작은 정성이 모여 큰 힘이 되는 것에 무한한 동지애를 느낍니다. 동지들의 격려로 지난 10개월간 복직 발령과 동시에 무급으로 인해왔던 고통이 일소됨과 아울러 동지들을 위해 더욱더 분발해야 하겠다고 다짐합니다. 지금은 비록 연맹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현장에서 땀흘리는 동지들을 생각하면서 하루하루를 힘차게 살도록 하겠습니다. 관심과 동지애를 보내주신 동지들에게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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