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워크아웃 대상 사업장으로 선정되면서 인원감축과 조업단축, 임금삭감 등으로 노동자들에게 일방적인 고통을 강요해 온 영창악기(대표 손홍률)가 상습적인 임금체불에 항의하는 조합원들에 맞서 3월4일 직장폐쇄를 강행해 지역 노동계의 거센반발을 사고 있다.

이에 앞서 회사는 노조(위원장 이상우)가 2일부터 부분파업에 들어가자 윤창길 수석부위원장 등 10명을 업무방해로 고소고발했다.

회사쪽은 워크아웃 사업장으로 선정되는 과정에서 자금난을 이유로 12월 연말 상여금 1백50%와 2월 상여금 1백%를 체불하였고 최근 영창피아노의 국내외 판매사정이 호조를 띄어 자금압박이 어느정도 해소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3월 임금마저 지급하지 않겠다고 공공연히 주장하고 있어 노동자들의 생존권을 의도적으로 방치하고 있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그동안 노조는 상여금 1백20% 삭감, 99년 임금동결, 고용안정기금 조성, 복지후생 양보 등 뼈를 깎는 노력으로 고통분담에 동참해 왔으나 회사는 잇따른 임금체불과 합의사항 불이행, 특별단체교섭 결렬 등 불성실한 태도로 일관해 조합원들의 불신을 사 왔다.

현재 노조는 전 조합원이 정상조업을 요구하며 출근투쟁을 벌이고 있으며 민주노총 인천본부와 금속산업연맹 인부천본부 그리고 인천지역 각계각층과 연대하여 총력대응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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