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운동동향]

철거민 백석호 동지 살인폭력 진짜주범

삼성 처단 투쟁 시작

전국철거민연합은 지난 5월 28일 삼성본사 맞은 편에서 ‘철거민 백석호동지

살인폭력 진짜주범 삼성 처단과 민중생존권 쟁취 계속투쟁!’ 선포식을 개최하였

다. 이날 집회는 98년 3월 30일 용산구 도원동 강제철거 과정에서 삼성으로부터

사주를 받은 적준 철거깡패들에게 방화폭력을 당한 백석호 동지가 아직 10여 차

례의 수술을 더 받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치료비가 지불되지 않아 강제퇴원을 강

요당하고 있는 시점에서 ‘방화살인폭력 주범 처단’과 ‘병원 치료비와 향후 치료

비 지불’ 요구 투쟁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였다.

전빈련 양연수 의장은 “20이 살기 위해 80이 죽어야 하는 현 사회에서 다시는

백석호 동지와 같은 희생자가 발생되지 않도록 삼성재벌을 우리가 앞장서서 처

단해야 한다”고 하였으며 15개월간 백석호 동지의 병상을 지켜왔던 가족, 신중

식 동지는 백석호 동지가 병마와 싸우는 모습을 지켜보며 느껴왔던 울분들을 토

로하였다. 전해투 장성환 위원장은 전해투 동지들의 강제연행을 강력히 규탄하

였다. 서울대 동아리연합과 일진중공업(구’이천전기’) 노동자의 연대사, 서울과

경기지역 위원장들의 결의사, 투쟁결의문 낭독을 끝으로 집회를 힘차게 마무리

하였다. 당일 배포된 “백석호 동지 손가락 잘라간 삼성재벌 이건희를 처단하자”

는 타이틀과 백석호 동지의 화상얼굴이 담긴 홍보물 및 사진전은 시민들의 눈길

을 끌었다. 한편 집회중간 마이크를 빼앗고 큰소리를 치는 등 삼성직원들의 집

회방해가 잇따르기도 하였다. 전철연은 이날 집회를 시작으로 하여 주3회 투쟁

을 진행할 것이며 6월 초중순부터는 매일 집회을 열며 투쟁수위를 계속 높이겠

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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