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결성 41년만에 처음으로 열린 체신노조(위원장 정현영)의 야외 집회 에 조합원 1만3,000여명이 참석, 성황을 이루었다.
체신노조는 30일 여의도 문화마당에서 ‘인력감축 철회 및 생존권 사수 궐 기대회’를 개최, ▲현업공무원 7,000명의 감축 방안 철회 ▲98년 감축된 2,000여명의 정규직 보충 ▲구조조정시 노조와 사전협의 ▲삭감 보수전액 보상 등을 요구했다. 이날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상경한 조합원들이 타고 올라온 전세버스 250여대가 여의도 곳곳을 메워 교통혼잡을 빚기도 했다.
정현영 위원장은 이날 대회사를 통해 “지난해 이미 감축된 정규직 2,000명을 상시위탁, 시간제 등 임시직으로 보충함으로써 대국민서비스의 질이 저하되고 있을뿐 아니라, 우체국의 업무과다로 95년부터 3,000명의 공 익근무요원을 지원받고 있는 상황에서 정규인력을 감축하는 것은 모순”이라 고 지적했다. 정 위원장은 “정부의 인력감축 계획을 철회시키기 위해 한국 노총과 연대해 총파업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박인상 한국노총 위원장과 철도노조 손춘원 위원장도 각각 격려사와 연대 사를 통해 체신노조와 함께 강력한 대정부 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혀, 참석한 조합원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저 자] 차유미 기자
[출 처] 매일노동뉴스
[발 행 일] 1999.06.01
[발 행 처] 한국노동정책정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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