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운동 동향] / 기타동향
민주노총, 보궐선거에서 임원 선출
민주노총은 지난 9월 17일 오후 3시 20분 경부터 서울 양천구청 다목적회관에
서 임시 대의원대회를 열고 민주노총 위원장 보궐선거를 진행했다. 이날 대의원
대회는 대의원 680명 중 446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원 보궐선거만을 단독 안건으
로 하여 열렸다.
먼저 부위원장에 출마한 양경규 후보(전 공공연맹 공동위원장)는 부친상을 당
해 공공연맹의 이승원 사무총장이 대독한 유세문에서 “노동운동의 방향을 계급
운동으로 재확인하고 민주노조운동이 단순히 저항이 아닌 대안적 운동으로 나아
가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황원래 후보(전 사무금융노련 부위원장)는 “조합원
대중의 입장에서 현장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배종배 후보(건설노련
상임지도위원)는 “비정규직 조직화에 앞장서고 조직의 통일과 단결에 노력하겠
다”고 말했다.
단독 후보로 나온 단병호 위원장 후보는 “조직내 민주주의를 정착시키겠다”고
하고, 사업으로는 “민주노총 사업을 전면 재검토하고 과감한 개혁을 하겠으며,
각 투쟁현안에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장기적 관점으로 ‘노동운
동발전전략위원회’ 등을 만들어 초국적 자본에 대한 대안을 마련하고 산별노조
건설을 보다 강도 높게 추진하겠다”고 하였다. 이수호 사무총장 후보 역시 사무
총장으로서 열심히 활동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각 후보들의 유세가 끝난 뒤 투표에 들어갔다. 투표 결과 투표인 수 총 477명
중 단병호, 이수호 후보는 찬성 386표, 반대 88표로 80.92%의 지지율로 당선되
었다. 2명을 뽑는 부위원장은 양경규 후보가 315표, 배종배 후보가 307표, 황원
래 후보가 197표를 얻어 양경규 후보와 배종배 후보가 부위원장으로 선출되었
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