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는 리야드에서 비공식 아랍 정상회의를 열어, 트럼프 대통령의 가자지구 추방 및 재건 계획에 대응할 대안들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땅에 남을 수 있도록 하는 이집트 주도의 재건 계획 등 포괄적 전후 관리 방안이 초안으로 제시되었다. 이번 회담은 기밀로 진행되었으며, 3월 카이로에서 열릴 긴급 아랍 연맹 정상회의에서 보다 구체적인 대안이 다뤄질 예정이다.
재생 에너지 비용이 하락함에도 불구하고, 에너지 회사들은 수익성이 낮다는 이유로 화석연료에 의존하는 현 체제를 고수했다. 자유시장 경제 시스템에서는 환경적 이익보다 단기적인 이윤 극대화가 우선되어, 지속 가능한 기술로의 전환이 어려웠다. 결국, 재생 에너지 전환은 정부의 강력한 개입과 전면적인 국유화 없이는 실현되기 힘들다는 비판이 제기되었다.
트럼프 행정부가 에너지 비상사태를 근거로 빠른 허가 절차를 도입하여 펜실베이니아 내 60여 건의 습지 관련 개발 허가를 신속하게 진행하려 했다. 환경운동가들은 대중 의견 수렴 없이 진행되는 허가 절차가 습지의 생태계와 수질 보호 기능을 심각하게 훼손할 위험이 있다고 주장했다. 주요 허가 신청에는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및 화석연료 인프라가 포함되어 있으며, 이로 인해 민감한 습지가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입을 우려가 있다고 경고했다.
현재 정책이 유지된다면 2070년부터 2090년 사이에 온난화로 인한 사회·경제 붕괴 위험으로 세계 GDP가 최대 50%까지 감소할 수 있다고 모델링 결과가 제시되었다. 팀 렌톤 박사는 3도 이상의 온난화가 대규모 생활환경 악화와 경제적 붕괴를 초래할 수 있으며, 이는 단순한 GDP 손실 이상의 사회적 혼란으로 이어진다고 경고했다. 기후변화의 극한 기상현상과 티핑 포인트 진입 등이 농업, 인프라, 금융시장 등 전반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통해, 지금 당장의 긴급한 기후 대응 필요성을 강조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멕시코 등 중남미 마약 카르텔 8개를 테러 단체로 지정함에 따라 미국의 위협이 고조되었다. 이에 멕시코는 헌법 개혁안을 발표해 주권과 비공식 구금 등 국가 기본 권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미국과 협력하되, 멕시코 주권 침해는 용납하지 않겠다고 단호히 밝혔다.
프리드리히 메르츠는 독일 기독민주당의 보수 진영에서 총리 후보로 주목받으며, 개인 전용기를 이용하는 등 독특한 파일럿 이미지를 강조했다. 그는 메르켈 총리와 달리 세금 관료주의를 비판하고 우크라이나 지지를 표명하는 등 강경한 보수 정책을 펼치며 당내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과거 당내에서 비판받았던 그의 행동과 부의 과시에도 불구하고, 메르츠는 변화하는 정치 환경 속에서 독일 정치판을 이끌 새로운 리더로 부상하고 있다.
예비 결과에 따르면 CDU/CSU가 약 29%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보수 진영이 승리했으나, 극우 AfD는 20% 득표로 지난 선거 대비 거의 두 배로 증가했다. CDU/CSU 후보 프리드리히 메르츠는 정부 구성에 나서야 하며, 주요 정당들은 AfD와의 연정을 단호히 배제할 계획이다. 이번 결과는 이민, 에너지 비용 등 사회 문제에 대한 불만이 극우 지지로 이어졌음을 보여주며, 유럽과 국제 안보에도 새로운 도전을 예고한다.
정부와 민간에서 도입한 AI 알고리즘이 복지, 의료, 아동 보호 등 기본 서비스 결정에 오류를 범해 시민들의 권리를 침해했다. 부정확한 데이터와 잘못된 시스템 설계로 수많은 사람들이 부당하게 혜택을 거부당해 생계와 건강에 심각한 피해를 입혔다. 법률 지원 단체들이 연합을 구축하며, AI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정부와 민간의 책임과 투명성을 강화할 것을 요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자발적으로 추진한 가자지구 팔레스타인 대량 강제 이주 계획이 제기되었으며, 이는 중동 전역과 국제 사회에 큰 우려를 낳았다. 인터뷰에서 폴 로저스 교수는 아랍 국가들(특히 요르단, 이집트, 사우디아라비아)이 자국 내 사회 불안과 난민 문제로 인해 이 계획에 강력히 반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럽 주요 국가들도 트럼프의 이 계획이 장기 휴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지역 안정성을 해칠 것이라는 점에서 우려를 표하며, 국제적 압력을 통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르헨티나 대통령 밀레이는 '$Libra' 암호화폐를 홍보했으나, 코인의 가치가 급락하며 지지자들의 투자금이 수백만 달러 손실로 이어졌다. 밀레이는 개인 계정에서 링크를 공유한 것이라며 책임을 회피했으나, 측근의 뇌물 수수 의혹이 드러나며 스캔들이 확산되었다. 이번 사건은 밀레이의 신뢰를 크게 훼손시켰으며, 라틴 아메리카 및 미국 우파 사이에서 그의 경제 정책에 대한 회의감이 증폭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