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새로운 토지 수용법(Expropriation Act)은 공공 이익을 위한 토지 몰수와 보상 없는 수용 가능성을 도입해 식민지·아파르트헤이트 시대의 불평등한 토지 소유 문제를 해결하려 한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이 법을 이유로 남아공에 제재를 가하고, 백인 정착민 후손들에게 난민 지위를 부여하며 외교적 갈등을 촉발했다. 단순한 법 개정이 아닌 국가 이익을 위한 근본적인 토지·농업 개혁을 통해 토지를 생산적으로 활용하고, 국민의 생계와 식량 안보를 보장하는 것이 진정한 해결책으로 제시되고 있다.
파나마 건설노조 SUNTRACS의 은행 계좌 폐쇄가 노동권 탄압의 일환으로 이루어졌으며, 이는 정부와 대기업의 이익에 반하는 활동을 억제하려는 조치로 보인다. 노동조합과 환경 운동가들은 체포, 폭력, 법적 탄압 등의 위협을 받고 있으며, 특히 2023년 대규모 광산 반대 시위 이후 탄압이 심화되었다. 국제 노동기구(ILO)와 국제노총(ITUC)은 파나마 정부의 노동·환경 활동가 탄압을 비판하며, 국제적 압력이 이들의 권리 보호를 위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에콰도르 원주민 지도자 레오니다스 이자(Leonidas Iza)는 2025년 대선 후보로 출마해, 다민족 국가 건설과 반신자유주의·반채굴주의 정책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는 공공 부채 재협상, 대규모 광산 및 석유 개발 반대, 경제 민주화, 그리고 반제국주의·반신자유주의적 외교를 통해 민중 중심의 경제 체제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신자유주의 정책과 구조적 폭력에 맞서 다민족적 민중 권력(Plurinational Popular Power, PPP)을 실현하는 것이 사회적 정의와 반파시즘의 길이라고 주장했다.
아르메니아 최대 광산 기업 ZCMC 노동자 2000여 명이 열악한 노동환경과 낮은 임금에 항의하며 1월 31일부터 2월 10일까지 파업을 벌였으며, 50% 임금 인상과 근로 환경 개선을 요구했다. 아르메니아 정부는 ZCMC 지분 22%를 보유하고 있으며, 친기업적 태도로 파업을 외면했으며, 경영진은 노동자 해고와 대체 인력 투입을 위협하며 대응했다. 노동자들의 단결로 20% 임금 인상, 건강보험 개선, 작업 환경 개선을 포함한 합의가 이루어졌지만, 해고된 노동자 8명은 법적 대응을 예고하며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2024년 선거에서 야나타 비묵티 페라무나(JVP)의 아누라 쿠마라 디사나야케(AKD)가 대통령으로 당선되며 스리랑카 정치가 기성 정치권과 단절되고, 좌파 정당 연합인 민족의 힘(NPP)이 의회 다수를 차지했다. JVP 정부는 대통령 권한 축소 및 민주적 개혁을 추진하는 한편, 경제적으로는 친기업 정책과 실용주의적 접근을 채택해 2027년 다가올 국가 부채 상환 문제를 해결하려 한다. 외교적으로 스리랑카는 인도, 중국, 서방과의 균형 외교를 지속하며, 경제 회복과 투자 유치를 위해 실용적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트럼프의 케네디 센터 인수 발표는 예술 통제와 비판적 사고 억압이라는 파시스트적 접근을 보여주며, 이는 과거 히틀러의 정책과 유사한 흐름을 반영한다. 반파시즘 영화들은 권위주의와 억압 속에서 개인과 집단이 어떻게 저항하고 희망을 유지했는지를 조명하며, 역사적·정치적 교훈을 제공한다. 다양한 시대와 지역에서 제작된 28편의 반파시즘 영화 목록을 통해, 파시즘의 사회적·경제적 기반을 분석하고 민주적 가치를 지키려는 노력을 되새길 수 있다.
미국 부통령 JD 밴스(JD Vance)가 독일 극우 정당 독일을 위한 대안(AfD) 지도자와 회담하며 파시즘과 인종차별을 부추긴 행보가 국제적 비판을 받고 있다. 트럼프-머스크 행정부는 정부 구조 개편과 해고를 통해 연방 정부를 약화시키고, DEI(다양성, 형평성, 포용) 폐지를 추진하며 백인 우월주의적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미국의 인종차별적 법과 관행이 과거 나치 독일의 인종 정책에 영향을 준 역사를 상기하며, 이를 막기 위한 강력한 저항과 민주주의 수호가 시급하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레이먼드 포스트게이트(Raymond Postgate)는 사회주의적 신념을 바탕으로 역사 대중화와 대중의 질 좋은 음식·와인 접근을 위해 헌신한 작가이자 저널리스트였다. 그는 노동운동과 반전운동에 참여했으며, 대중이 직접 평가하는 《굿 푸드 가이드(The Good Food Guide)》를 창립해 영국의 외식 문화를 개혁하려 했다. 와인과 음식의 신비주의적 권위를 타파하려 한 그의 노력은 지속적인 영향을 남겼으며, 그는 ‘공공의 위장 번호 1’로 불리며 평등한 미식 문화를 선도했다.
폴란드의 밀크 바(bar mleczny)는 20세기 사회주의 정권이 ‘주방 노예제’에서 해방하기 위해 도입한 공동 식당 모델로, 여전히 저렴한 가격과 전통적인 폴란드 음식을 제공하며 유지되고 있다. 1989년 공산주의 붕괴 이후에도 밀크 바는 사라지지 않았으며, 국가 보조금을 유지하면서 학생, 노동자, 연금 수령자 등 다양한 계층이 이용하는 중요한 사회적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환경 친화적이고 지역 경제를 지원하는 밀크 바는 이념과 계층을 초월해 많은 폴란드인들에게 사랑받고 있으며, 사회주의적 유산이 자본주의 체제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
파이어플라이 에어로스페이스(Firefly Aerospace)의 달 착륙선 블루 고스트(Blue Ghost)가 엔진 점화를 통해 궤도를 낮추고, 달 표면 120km 상공에서 착륙 준비를 진행 중이다. 이 임무는 NASA의 상업적 달 화물 서비스(CLPS)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블루 고스트는 10개의 과학 및 기술 실험 장비를 탑재하고 있다.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블루 고스트는 3월 2일 달 표면에 착륙할 예정이며, 약 2주 동안 연구 활동을 수행한 뒤 임무를 종료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