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공화국 스틸폰테인의 폐광에서 단속 중 최소 78구의 시신이 발견되고 240명 이상의 광부가 구조되었으나 경찰의 처리 방식이 논란이 되고 있다. 경찰은 불법 채굴과의 전쟁을 강조하며 식량과 물 공급을 차단했으나, 시민 단체와 노동조합은 이를 "끔찍한 과실"로 비판하며 독립 조사를 요구했다. 불법 채굴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연간 31억 달러에 달하는 가운데, 정부의 대응 방식이 인권 문제와 경제적 과제를 둘러싼 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467일간 지속된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전쟁으로 가자지구에서 최소 46,707명이 사망했으며, 이 중 약 18,000명이 어린이였다. 110,265명이 부상당해 약 22,500명이 심각한 장애를 겪고 있으며, 구호와 의료 지원 부족으로 고통받고 있다. 전쟁으로 인해 190만 명의 난민이 발생했으며, 굶주림과 열악한 대피소에서 생존을 위한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2017년 미얀마 군부의 탄압으로 인해 박해받은 로힝야족 백만 명 이상이 방글라데시 난민 캠프로 피신했다. 방글라데시 난민 캠프 내에서 로힝야 무장 단체 RSO와 ARSA 간의 충돌로 지난 2년 동안 약 150명이 사망했다. 난민들은 이러한 폭력 상황에서 생명의 위협과 불안을 겪으며 고통받고 있다.
20세기 초 유럽에서 미국으로의 대량 이민은 숙련 노동자들 사이에서 노동조합 결성을 촉진하며 조직 노동의 성장에 기여했다. 이민자와 기존 노동자 간의 경제적 경쟁과 사회적 긴장은 노조 조직화를 자극했으며, 반이민 정서가 강한 지역에서 특히 두드러졌다. 이민에 의한 노동조합의 형성은 오늘날에도 영향을 미치며, 현대 노동시장의 압력에 대한 노조의 반응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UAE는 시리아의 새 정부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며 완전한 관계 정상화를 피하는 동시에, 지역 안정과 자국 안보를 고려한 전략적 입장을 취하고 있다. 아부다비는 무슬림형제단 및 이슬람주의 세력의 부상을 경계하며, 지정학적 영향력을 유지하기 위해 다라 지역과 같은 전략적 요충지를 활용하려 하고 있다. UAE는 다마스쿠스에 압박을 가하면서도 터키와 카타르의 지역적 야망에 맞서는 균형추 역할을 하려는 장기적인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시리아 남부와 요르단 국경 지역의 주요 수자원을 장악하기 위해 야르무크 분지와 알-만타라 댐까지 진격하며 전략적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물 부족과 기후 변화로 인한 압박 속에서 이스라엘은 시리아의 정치적 혼란을 이용해 수자원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시리아, 요르단, 레바논을 포함한 인접 국가의 물 안보를 위협하며, 물을 둘러싼 지정학적 갈등을 심화시키고 있다.
독일 연방 통계청에 따르면, 2024년 독일 국내총생산(GDP)은 물가 조정 기준으로 0.2% 감소하며 2년 연속 역성장을 기록했다. 제조업과 건설업은 부진한 실적을 보였으나, 서비스업과 정보통신 부문은 성장세를 유지하며 경제 일부를 지탱했다. 높은 에너지 비용과 금리, 불확실한 경제 전망이 경제 성장을 저해했으며, 고용 증가세도 둔화되는 등 경제적 압박이 지속되었다.
우크라이나의 전쟁 패배는 초민족주의 및 신파시스트 세력의 부상을 촉진시킬 가능성이 있으며, 이들은 서방과 단절하고 독립적인 국가주의 체제를 지향할 수 있다. 전후 우크라이나는 온건파 또는 과두 정치 세력이 주도하는 실용적 정권으로 전환될 가능성도 있으며, 이는 서방과 동방 모두와 실리적 관계를 모색할 것이다. 신파시스트 정권이 들어설 가능성은 낮지만, 전쟁의 여파와 사회적 불안은 우크라이나의 정치적 급진화를 부추길 수 있으며, 이는 국가와 국제 안보 체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자유주의 이론은 경제적 상호의존이 평화를 창출한다고 보지만, 비대칭적 상호의존은 한쪽이 정치적 양보를 강요할 수 있는 권력을 부여한다. 러시아는 서방 중심의 대유럽 이니셔티브가 실패한 후, 아시아와 협력하며 대유라시아 이니셔티브를 통해 경제적 파트너십을 다각화하고 의존의 균형을 추구하고 있다. 유럽과 러시아 간의 경제적 연결성이 회복되려면 대유럽 대신 대유라시아 체제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협력이 필요하다.
스웨덴은 발트해에서의 나토 방어 강화를 위해 군함 최대 3척, 정찰기, 해안 경비대 함정을 포함한 군사 자산을 배치할 계획이다. 이는 러시아 유조선이 에스트링크-2 케이블 손상에 관여했을 가능성 등 지역 안보 우려가 고조된 가운데 이루어진 결정이다. 스웨덴의 이번 조치는 2024년 나토 가입 이후 첫 군사적 기여로, 발트해에서의 나토 전략과 연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