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남부 라파 지역에 안면인식 기술과 신원확인 시스템을 갖춘 대규모 ‘정렬 캠프’를 건설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위성사진 분석과 전직 이스라엘 장군의 발언에 따르면, 이 시설은 인도적 목적이 아닌 군사 통제 강화를 위한 인프라로, 팔레스타인인들의 귀환을 억제하고 가자의 인구 구조를 재편하려는 시도로 비판받고 있다. 가자 내 분석가들은 이를 ‘디지털 감시를 통한 인종 선별 도구’로 규정하며, 사실상 점령과 인권 침해의 영구화를 의미한다고 경고한다.
전쟁 1,435일째인 2026년 1월 29일,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여러 지역에 미사일 공격을 감행해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하르키우 열차 공격 사망자는 6명으로 늘어났다. 우크라이나는 프랑스로부터 전투기와 방공 미사일 등의 추가 군사 지원을 받을 예정이고, 스위스 등 유럽국가들은 국방비 증액을 결정하며 안보 위기에 대응하고 있다. 한편, 도네츠크 지역을 둘러싼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평화 협상은 여전히 큰 쟁점으로 남아 있다.
이라크 정보국장 하미드 알샤트리는 시리아 내 IS 전투원이 1년 새 10,000명으로 급증했다고 경고하며, 이는 이라크 안보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최근 시리아 북동부에서 정부군이 쿠르드 세력을 밀어내면서 IS 수감자 탈출 사건이 발생했고, 이에 따라 이라크는 국경 방어를 강화하고 있다. 한편, 미군 철수와 시리아 내 불안정은 IS의 활동 기반 확대 가능성을 높이고 있으며, 이라크 내 친이란 민병대 무장해제 노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러시아가 시리아 북동부 카미실리 공항에서 단계적 철수를 시작했으며, 일부 병력은 서부 헤메이밈 공군기지로 이동하거나 러시아로 귀환할 예정이다. 이는 최근 시리아 정부가 YPG로부터 북부·동부 지역을 탈환하면서 다마스쿠스의 통제력이 강화되는 가운데 이뤄진 조치로, 러시아의 해당 지역 주둔 필요성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러시아는 시리아와 기존 군사 협정을 유지하며 헤메이밈과 타르투스 기지에 대한 영향력은 지속할 전망이다.
기후변화가 해양 생태계와 관련 인프라(산호초, 맹그로브, 항만, 수산업 등)에 미치는 영향을 반영한 새로운 연구는, 기존의 사회적 탄소 비용(SCC) 추정치가 해양 영향을 간과해 실제보다 낮게 책정됐음을 보여준다. 연구진은 해양 기반 요소들을 통합한 ‘블루 SCC’를 통해 2020년 기준 탄소 1톤당 사회적 비용이 평균 48달러(할인율 3%)로, 기존 추정치의 거의 두 배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이 수치는 할인율을 2%로 낮출 경우 168달러까지 상승해, 기후정책에서 해양 영향 고려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그린란드 빙상이 녹으면서 전 세계적으로 해수면은 상승하지만, 그린란드 인근에서는 지각이 반등하고 중력이 약해져 오히려 해수면이 하강할 것으로 나타났다. 최신 연구에 따르면, 2100년까지 그린란드 해안의 해수면은 최대 2.5미터 낮아질 수 있으며, 이는 해안 인프라와 지역사회, 빙하의 후퇴 속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본 연구는 빙하 등조 모델과 위성 관측 데이터를 결합해 이러한 지역적 특수성을 정밀 예측한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사위 재러드 쿠슈너가 다보스 포럼에서 공개한 ‘가자 재건 마스터플랜’은 팔레스타인 주민들과의 협의 없이 해안 관광지, 산업지구, 고층 주거단지 등으로 가자를 재설계하려는 구상이다. 이 계획은 가자의 역사적 유산과 기존 도시 구조를 완전히 제거하고, 고급화된 외부 투자 중심의 신도시를 세우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어 ‘가자의 라스베이거스화’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플랜이 점령지 현실과 팔레스타인 권리 문제를 외면한 부동산 중심 환상에 불과하다고 지적한다.
2026년 미얀마 내전은 군부가 병력 보충과 러시아의 지원으로 대규모 공세를 재개하며 전세 반전을 노리는 가운데, 반군 진영은 지휘 체계 통합과 신형 드론 기술 도입을 통해 대응을 시도하고 있다. 새로 결성된 ‘봄 혁명 동맹(SRA)’은 무장 저항세력 간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며 내전의 질적 전환을 모색 중이다. 전쟁의 향방은 군부의 강경 공세와 이에 맞선 반군의 기술 및 조직적 진화 간의 충돌에 따라 좌우될 전망이다.
EU와 인도가 약 20년 만에 자유무역협정(FTA)을 최종 체결하며 산업 제품에 대한 관세를 대폭 철폐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정은 자동차, 와인 등 유럽 제품의 인도 시장 진출을 용이하게 하고, 인도는 섬유·의약품 등의 수출 확대를 기대하며, 양측 모두 중국 의존도와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 압박을 완화하려는 전략적 의도를 담고 있다. 협정은 최종 비준 절차를 거쳐 2027년 발효될 전망이며, 인도는 이를 “역사상 최대 자유무역협정”으로 평가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2026년 뉴스타트(NewSTART) 조약의 만료와 함께 폭발성 핵실험 재개를 시사하며 유럽과의 외교적 충돌을 일으키고 있다. 유럽연합은 포괄적 핵실험금지조약(CTBT)을 핵심 안보 원칙으로 여기며, 미국의 실험 재개는 핵확산금지조약(NPT) 체제 붕괴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이러한 핵정책은 국제질서를 뒤흔들며, 핵무기 비확산과 군축을 위한 수십 년간의 국제적 노력을 무산시킬 위험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