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카타툼보 지역에서 ELN과 FARC 반체제 세력 간의 충돌로 800여 명의 콜롬비아 이재민이 베네수엘라로 피난했으며, 베네수엘라는 식량, 의료, 신원 증명 지원 등 인도주의적 자원을 배치했다. 콜롬비아 정부는 폭력 사태로 인해 11,000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한 가운데 군 병력과 원조 물자를 투입해 안전한 통행을 보장하려 하고 있다. 콜롬비아-베네수엘라 국경 지역의 불안정한 상황은 평화 협정 이행의 한계를 드러내며, ELN의 전쟁 범죄와 평화 의지 부족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중국 상업 우주회사 Galactic Energy는 2025년 1월 20일, 고비 사막의 지우취안 위성 발사 센터에서 세레스-1 고체 추진체 로켓으로 5개의 위성을 성공적으로 궤도에 발사했다. 발사된 위성은 상업용 기상 위성과 원격 감지 위성을 포함하며, 대기 관측과 지구 이미지 촬영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Galactic Energy는 올해 첫 액체 추진제 로켓 발사를 계획 중으로, 중국의 민간 우주 발사 산업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베트남 공산당의 새 지도자인 투 람은 부처와 당 사무실의 간소화, 지방 권한 위임, 저성과 간부 퇴출 등 제도 개혁에 착수했다. 람은 2026년 제14차 당 대회까지 정치 시스템을 보다 효율적이고 간결하게 개편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으며, 이를 통해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그의 개혁 성공 여부는 베트남의 정치 시스템과 경제 전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2026년 이후 추가 임기의 기반이 될 것이다.
가나가 사흐라위 아랍민주공화국(SADR)과의 외교 관계를 단절하며 서사하라의 자결권을 지지하는 전통적 연대에서 이탈해 비판을 받았다. SADR과의 단교는 모로코의 영향력 확대와 제국주의적 이해에 동조한 것으로 해석되며, 가나의 역사적 반식민주의 유산을 훼손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마하마 대통령은 이 결정을 재고해야 하며, 이를 통해 가나의 정의와 아프리카 통합에 대한 헌신을 재확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메소아메리카 지역은 제국주의와 추출주의 자본주의의 억압에 맞서 토지와 권리를 지키기 위한 민중들의 역사적 저항이 이어져 왔다. 신자유주의 정책과 자유무역 협정은 빈곤과 불평등을 심화시키고 원주민 및 농민들의 권리를 침해하며, 이 지역에서 수많은 생명과 자원을 희생시켰다. 풀뿌리 조직들은 영토, 환경, 권리 수호를 위한 다양한 투쟁을 통해 정의와 품위를 되찾고 더 나은 미래를 건설하기 위해 계속 싸우고 있다.
세르비아는 노비사드 기차역 붕괴 사고로 촉발된 3개월간의 시위 끝에 학생, 교사, 다양한 사회 집단의 연대로 총파업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시위대는 정부의 부패와 무능을 규탄하며 총리와 주요 정치인의 사임을 요구하고 있으며, 정부는 외국 세력의 개입을 주장하며 해고와 조사를 위협하고 있다. 시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세르비아 정부는 12년 집권 중 가장 심각한 위기에 직면했으며, 사회적 변화와 정치적 전환의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뉴질랜드 우파 정부가 원주민 마오리족의 권리를 인정한 와이탕이 조약의 해석을 바꾸는 법안을 추진하며, 마오리족 권리 축소 및 정책 철회가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법안 반대 시위가 뉴질랜드 역사상 최대 규모로 확산되었으며, 마오리족과 비마오리족 모두가 참여해 조약 파트너십 원칙 유지와 사회적 평등을 요구하고 있다. 법안은 뉴질랜드 법무부 및 전문가들로부터 헌법적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는 경고를 받았으며, 여론 역시 법안 반대가 우세하지만, 사회적 결속 약화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2024년 프레리모 집권당의 선거 부정으로 촉발된 사회적 반란이 모잠비크 전역에서 격화되며 2025년 2월까지 278명이 사망하는 등 유례없는 위기를 초래했다. 프레리모의 부패와 경제 불평등에 반발하며, 신생 야당 지도자인 베난시오 몬드라네가 대중적 지지를 얻으며 대규모 시위를 이끌었고, 이는 인터넷 중단과 강력한 진압으로 이어졌다. 이 운동은 프레리모의 억압에 도전하며 변화를 모색하고 있지만, IMF와 세계은행의 신자유주의 정책에 맞설 수 있는 명확한 방향성과 정치적 일관성이 필요하다는 점이 과제로 남아 있다.
연구에 따르면, 석유, 플라스틱, 농화학 업계가 소셜 미디어를 통해 기후 정책과 행동을 방해하려는 조직적 에코 챔버를 형성하며 환경보호청과 언론을 태그한 수천 개의 메시지를 배포했다. 기후 부정과 지연을 조장하는 메시지가 업계 간의 일치된 전략으로 보이지만, 의도적 조율 여부는 법적 증거개시가 필요하며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연구자들은 이러한 기후 부정 메시지가 2024년 대선과 도널드 트럼프의 정치적 복귀 시점에서 더욱 강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의 제47대 대통령으로 취임한 후, 2021년 1월 6일 국회의사당 폭동에 연루된 약 1,500명에 대해 "완전하고 무조건적인" 사면을 단행하며 극우 단체의 지도자들에 대한 형량도 감형했다. 이러한 사면 조치는 백인 우월주의 및 극우 상징과 연결될 여지가 있어 논란을 일으키며, 이를 통해 트럼프는 1월 6일 사건을 역사적 신화로 포장하고자 하는 의도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트럼프의 사면 조치와 그 실행 과정이 극우 집단을 강화하고 법 집행의 공정성을 훼손하며, 정치적 분열을 심화시킬 우려가 있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