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캠필드의 『레드 플래그』는 기존 사회주의 국가들(Russia, China, Cuba)을 "국가자본주의"로 비판하며, 민주주의와 노동계급의 자율성을 중심으로 한 "아래로부터의 사회주의"를 대안으로 제시한다. 그는 스탈린주의와 마르크스-레닌주의 전통이 민주주의 결핍을 낳았다고 지적하며, 선거 중심 전략보다는 이중권력과 노동자 평의회를 통한 혁명적 전환을 강조한다. 이 책은 비판적 논쟁을 불러일으키면서도 좌파가 과거 실패에서 무엇을 배워야 하는지를 진지하게 고민하게 만든다.
2026년 1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이란 망명 좌파 단체들이 주최한 회의는 이슬람 공화국 체제 이후를 준비하며 사회주의 대안을 구체화하려는 시도다. 노동자·여성·학생·소수민족 운동과의 연대를 통해 평의회 중심의 사회주의 체제를 모색하는 한편, 기존의 우파 야권이나 이슬람 체제 옹호 세력과 차별화된 입장을 견지한다. 이 회의는 선언적 수준을 넘어 이란 내 운동과 실질적 연계를 확대하고 전략적 로드맵을 제시할 수 있는지 가늠하는 중요한 시험대가 되고 있다.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이 미니애폴리스 지역에 대규모 투입되면서, 원주민 공동체는 1968년 창설된 미국 원주민 운동(AIM)의 전통을 되살려 지역 순찰을 재개했다. 조상들이 시작한 운동을 잇는 이들은 지역 노인과 청소년을 보호하며, 연행과 인권 침해에 맞서기 위해 인접 주에서도 지지와 인력이 모이고 있다. 현대의 감시와 순찰은 과거보다 기술적으로 진화했지만, 핵심 목표는 여전히 같다 — 공동체를 지키는 것이다.
프랑스에서 군사화된 경찰력과 점점 더 강경해지는 치안 정책이 사회적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 무력 진압과 인종차별적 폭력, 성적 학대까지 수면 위로 드러난 가운데, 경찰의 면책 문화와 정치권의 극우 이데올로기 수용이 그 배경으로 지목된다. 이러한 흐름은 젊은 세대의 정치적 환멸과 민주주의 제도에 대한 불신을 심화시키며, 극우 정권 집권 가능성 속에서 프랑스가 권위주의 국가로 기울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2026년 1월 3일, 미군의 폭격과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의 납치로 상징되는 미국의 개입 이후, 베네수엘라는 델시 로드리게스 체제 하에 급속히 반미·반제국주의 노선을 버리고 미국 중심의 신자유주의 질서에 편입되고 있다. 국유 석유산업 민영화, 외국 자본 유치 확대, 정치범 석방 쇼 등 일련의 조치들은 베네수엘라를 식민지적 종속 상태로 되돌리고 있으며, 민중의 자발적 저항은 침묵하거나 실의에 빠져 있다. 진정한 반제·반자본주의적 전환을 위해서는 민주주의 회복과 노동자 중심의 정치 주체 형성이 시급하다.
2026년 1월 미국의 특수부대가 니콜라스 마두로를 축출한 뒤, 베네수엘라는 마두로의 측근 델시 로드리게스를 중심으로 차비즘(Chavismo)의 새로운 국면에 진입했다. 로드리게스는 미국과의 관계 회복, 특히 석유 산업 재건을 통한 투자 유치에 집중하며 트럼프 행정부의 묵인 또는 지지를 얻고 있다. 하지만 그녀가 권위주의 체제를 해체하고 진정한 민주주의로 전환할지는 불확실하며, 이번 변화는 차비즘이 생존을 위해 또다시 현실 정치에 적응하고 있다는 신호로 읽힌다.
미네소타에서 이민자 단속을 강화한 ICE의 폭력적 행동과 트럼프 정권의 탄압에 반발하여, 노동조합과 지역 단체들은 1월 23일 ‘노동·학교·소비 거부’ 행동을 조직하고 있다. 시위는 시인 르네 굿의 사망 등 잇단 폭력 사건 이후 격화되었고, 교사·버스 기사·우체국 직원 등 다양한 노동자들이 연대에 나섰다. 이번 행동은 단순한 항의가 아니라, 지난 10년간 형성된 조직력과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ICE 추방과 공동체 방어를 위한 본격적인 민중 행동으로 발전하고 있다.
독일은 이스라엘과의 안보 협력을 강화하며, 가자지구에서의 집단학살이라는 국제사회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군사 장비와 기술을 계속 지원하고 있다. 양국은 사이버 안보 협정, 무기 수출, 경찰 훈련 등 다방면에서 협력을 확대했으며, 독일은 이스라엘의 군수산업을 통해 자국의 재무장과 국방 산업 강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러한 조치는 ‘홀로코스트 책임’이라는 명분 아래 이루어지고 있으나, 점점 더 많은 이들은 이를 국제법 위반과 침묵 속의 공모로 보고 독일의 도덕성과 법적 책임을 묻고 있다.
EU와 남미 국가들 간 체결된 메르코수르 자유무역협정이 유럽 농민들에게 심각한 타격을 줄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젊은 농민들은 생존을 위협하는 저가 농산물 수입, 환경기준 완화, EU 보조금 의존 심화로 인해 격렬히 반발하고 있다. 협정은 환경파괴와 사회적 불평등을 악화시킬 수 있으며, 현재 유럽의회와 일부 회원국은 이를 유럽사법재판소에 회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며 협정 저지를 위한 정치적 여지를 모색 중이다.
미네소타 미니애폴리스에서 ICE(이민세관단속국)의 폭력적인 이민 단속이 이어지며 지역 주민, 법률 감시자, 원주민들이 강경 진압과 인권 침해에 맞서 저항하고 있다. ICE 요원들은 감시 활동 중이던 시민들을 폭행하고 체포했으며, 원주민 미국 시민들도 불법적으로 구금됐다. 지역 공동체는 감시망을 조직하고 경보 시스템을 운영하며 단속에 맞서 연대하고 있으며, 일부 교회는 ICE 고위 관계자의 이중적 역할을 공개 비판하는 시위 대상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