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리비아 광부·농민·원주민 단체들이 새 토지법 ‘1720호’가 공동체 토지를 기업 농업에 넘기는 길을 연다며 무기한 총파업과 대규모 행진에 나섰다. 시위대는 이 법이 원주민 공동 토지(TCO)와 소농 보호 체계를 약화시키고, 결국 대기업 농업과 토지 집중을 확대할 것이라고 비판한다. 경제 위기와 연료 부족 속에서 사회운동은 로드리고 파스(Paz) 대통령 사퇴까지 요구하고 있으며, 이번 저항이 포스트-MAS 시대 볼리비아 진보 진영 재편의 계기가 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AI 산업 확장은 가스터빈·대형 변압기 같은 핵심 전력 장비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 장비들은 미국 남부 소수 공장과 노동자들이 생산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AI 기업들이 막대한 전력 수요 때문에 노동자·지역사회·환경에 큰 부담을 전가하고 있지만, 생산 차질이 발생하면 AI 데이터센터 건설 자체가 멈출 수 있어 노동자들에게 강력한 협상력이 생긴다고 설명한다. 특히 노동조합과 지역운동이 AI 자동화, 기후 위기, 전기요금 상승 문제를 연결해 조직할 경우, AI 산업의 급속한 확장에 실질적인 제동을 걸 수 있다고 주장한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미국 중재 아래 5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휴전에 합의하고, 양측이 포로 1,000명 씩을 교환하기로 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붉은광장보다 우크라이나 포로들의 생명이 더 중요하다”며 모스크바 전승절 공격 계획보다 포로 송환을 우선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는 양국이 서로 다른 휴전을 선언한 뒤 상대방의 위반을 비난하던 긴장 속에서 나왔으며, 미국은 러시아가 합의를 실제로 이행하도록 압박받게 됐다.
제프리 삭스(Jeffrey Sachs) 등 필자들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 정권 붕괴와 친미 정부 수립을 노렸지만 실패했으며, 전쟁은 결국 미국의 전략적 후퇴로 끝날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한다. 이란이 미사일·드론·해협 통제 능력에서 미국보다 훨씬 낮은 비용으로 큰 타격을 줄 수 있으며, 미국은 장기전 비용과 글로벌 에너지 위기를 감당하기 어렵다고 분석한다. 또한 이번 전쟁이 미국 패권 약화와 중동 질서 변화, 그리고 중국·러시아의 영향력 확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하며, 미국이 결국 외교와 국제법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고 주장한다.
남아프리카공화국 헌법재판소가 의회가 2022년 시릴 라마포사(Ramaphosa) 대통령 탄핵 절차를 막은 것은 위헌이라고 판결하면서, 야권이 대통령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논란은 라마포사 농장에서 소파 속에 숨겨져 있던 58만 달러 현금이 도난당한 사건에서 시작됐으며, 자금 출처와 외환 규정 위반 의혹이 제기돼 왔다. 현재 여당 ANC는 연립정부 체제라 과거처럼 의회 다수로 방어하기 어려운 상황이며, 이번 판결로 탄핵 절차가 다시 추진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2025년 인도·파키스탄 전쟁 이후 휴전은 유지되고 있지만, 국경·무역·외교·스포츠 교류까지 사실상 모두 중단되며 양국 관계는 “완전한 냉각 상태”에 들어갔다. 전쟁은 파키스탄의 외교적 존재감을 되살리고 인도의 미국 의존 전략에도 균열을 만들었으며, 양국 모두 드론·첨단무기 중심 군사 현대화를 가속하는 계기가 됐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테러 공격이 발생할 경우 곧바로 군사 충돌로 이어질 위험이 커졌다고 경고하면서도, 양국 모두 경제·안보 부담 때문에 장기 전면전은 피하려 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이 니콜라스 마두로를 축출한 뒤 집권한 델시 로드리게스 정부는 정치적 통제는 유지한 채, 경제만 개방하는 중국식 모델을 추진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새 정부는 석유·광물 산업 민영화, IMF 복귀, 해외 투자 유치 등을 빠르게 추진하고 있지만, 군·사법·의회 권력은 여전히 집권 사회주의당(PSUV)이 장악하고 있으며 대선 실시도 미뤄지고 있다. 이런 변화가 결국 베네수엘라를 다시 원자재 수출 의존 경제로 되돌릴 가능성이 크며, 민주주의·정의 실현 요구와 충돌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쿠바 정부는 미국이 새 행정명령과 추가 제재를 통해 경제·금융 봉쇄를 전례 없는 수준으로 강화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쿠바 외무부는 이번 조치가 외국 기업과 은행까지 겨냥한 ‘2차 제재’로 확대될 수 있으며, 이미 심각한 연료·전력 위기를 더욱 악화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쿠바는 미국이 경제 붕괴와 사회 혼란을 의도적으로 유도하고 있으며, 이를 군사 개입 명분으로 활용하려 한다고 비판했다.
영국 지방선거에서 패라지(Farage)의 리폼당(Reform UK)이 북동부·북서부·해안 빈곤 지역과 옛 노동당 지지 기반에서 급성장하며 노동당과 보수당 표를 동시에 잠식하고 있다. 반면 런던과 대도시는 상대적으로 리폼당 확산을 막아내고 있으며, 자유민주당은 일부 지역에서 강세를 유지했지만 녹색당은 기대만큼 돌파하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신자유주의 실패와 지역 불평등이 극우 성장의 핵심 배경이라며, 이를 해결하지 못하면 영국의 전통 양당 체제는 더 빠르게 붕괴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이 익명 온라인 이용자와 친팔레스타인 활동가들의 개인정보를 확보하기 위해 구글·메타·레딧 등에 비밀 소환장을 남발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시민단체들은 ICE가 원래 관세 징수용인 1930년대 법률을 악용해 비판자 신원 추적에 활용하고 있으며, 일부 빅테크 기업은 이용자 통보 없이 개인정보를 넘겼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의원들과 인권단체들은 트럼프(Trump) 행정부가 AI·이스라엘산 스파이웨어·소셜미디어 감시를 결합해 반정부·이민권 활동가를 겨냥하고 있다며 의회 차원의 조사와 규제를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