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은 평화협정 체결을 앞두고 핵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협상을 이어가고 있으며, 양국 실무진은 6월 29~30일 스위스에서 우라늄 농축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오만은 세계 에너지 수송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에 통행료 없는 임시 항로를 개설했고, 미국은 최근 하루 동안 약 2,000만 배럴의 원유가 해협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미국은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막는 데 협상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지만, IAEA는 핵시설 사찰을 추진하는 반면 이란은 최종 합의 이후에만 사찰을 허용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한편 이스라엘은 남부 레바논에서 군사작전을 계속하고 있으며, 유럽 항공안전청은 이란 영공 비행 자제를 유지하는 등 중동 지역의 긴장은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태다.
AI 혁명으로 데이터센터 건설이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면서 토지와 에너지, 물, 희토류 확보 경쟁이 심화되고 있으며, 이에 맞서 지역사회가 환경 파괴와 공공요금 인상, 자원 고갈을 이유로 집단 저항에 나서고 있다고 분석한다. 그는 거대 기술기업과 초국적 금융자본, 군산복합체가 결합한 새로운 AI 권력 블록이 세계 경제와 국가를 지배하는 구조를 형성하고 있으며, AI는 노동 자동화와 감시, 군사화를 통해 자본의 계급 권력을 강화하는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주장한다. 이에 따라 미국과 유럽, 아시아, 중남미 등에서는 데이터센터 건설 중단과 규제, 공공 통제를 요구하는 운동이 확산되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데이터센터 건설 모라토리엄과 AI 기업의 공공 지분 확대를 주장하는 정치적 논의도 등장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뉴욕시의 진보 성향 시장 조란 맘다니가 공개 지지한 브래드 랜더, 다리알리사 아빌라 슈발리에르, 클레어 발데스가 민주당 연방의원 경선에서 모두 승리하며 기성 민주당 후보들을 제쳤다. 맘다니는 이번 승리가 "더 많은 민주당원이 아니라 더 나은 민주당원을 선출하는 것"이라며 노동자 중심의 정치가 당의 새로운 방향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당선자들은 가자지구에서의 이스라엘 군사작전에 대한 미국의 지원 중단과 팔레스타인 인권 보호를 주요 의제로 내세웠다. 이번 경선 결과는 뉴욕에서 민주당 진보 진영의 영향력이 크게 확대됐음을 보여주지만, 이러한 정치적 변화가 다른 지역으로 확산될지는 각 지역의 정치 환경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
베네수엘라에서 24일 오후 규모 7.2와 7.5의 강진이 45초 간격으로 연이어 발생해 수도 카라카스와 라과이라 등 중북부 지역에서 건물 붕괴와 기반시설 파손 등 광범위한 피해가 발생했다. 진앙은 카라카스에서 서쪽으로 약 280㎞ 떨어진 야라쿠이주 산펠리페 인근으로, 이후 20차례 이상의 여진이 이어졌다. 델시 로드리게스 대통령 권한대행은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학교와 비필수 활동, 지하철과 공항 운영을 일시 중단했으며, 구조대와 의료진을 총동원해 피해 지역 지원에 나섰다. 미국과 쿠바, 엘살바도르, 카타르 등도 구조 지원을 약속했으며, 당국은 추가 피해 규모와 인명 피해를 계속 집계하고 있다.
유럽연합(EU)의 새 난민협약은 국경에서 장기 구금과 신속 심사를 확대해 망명 절차를 대폭 강화했지만, 인권 침해와 차별을 심화시킬 것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저자는 극우가 주도한 반이민 정책을 중도 정치세력이 수용하면서 EU의 이민 정책이 더욱 강경한 방향으로 이동했다고 분석한다. 새로운 제도가 난민 유입을 막기보다 불법 체류와 노동 착취를 확대하고, 유럽의 법치와 국제적 인권 기준을 훼손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스페이스X의 사상 최대 IPO가 혁신의 성과라기보다 금융공학을 활용해 부를 소수에게 집중시키는 구조라고 비판한다. 상장 당시 스페이스X는 대규모 누적 적자와 다른 일론 머스크 계열사의 부채를 떠안았음에도 시가총액 2조 달러를 넘어서며 막대한 자금을 조달했고, 빠른 인덱스펀드 편입과 낮은 유통주식 비율을 통해 연기금과 개인투자자들이 높은 기업가치의 위험을 부담하도록 설계됐다는 것이다. 또한 AI 기업들이 서로 컴퓨팅 자원을 사고팔며 상호 투자하는 순환 금융 구조 속에서 월가 투자은행들도 대규모 수수료와 투자 기회를 확보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저자는 이러한 구조가 기술 혁신이라는 명분 아래 금융 엘리트에게 부를 집중시키고, 위험은 일반 투자자와 사회 전체에 전가하며 경제적 불평등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
생성형 AI 확산으로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미국에서는 노후 화석연료 발전소의 수명이 연장되고 신규 화력발전소 건설도 늘고 있다. 데이터센터는 막대한 전력뿐 아니라 냉각을 위한 대량의 물을 소비하며, 특히 물 부족 지역에서는 수자원과 생태계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 전문가들은 AI 산업의 환경 영향을 줄이기 위해 규제 강화와 지역사회 감시, 불필요한 생성형 AI 사용 자제가 필요하다고 제안한다.
최근 세계적으로 민주주의가 후퇴하고 권위주의 체제가 확산되면서 국제 질서가 새로운 전환기를 맞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저자는 중국과 러시아를 중심으로 권위주의와 국가자본주의가 결합한 새로운 통치 모델이 서구식 자유민주주의의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이러한 변화는 민주주의와 권위주의의 대립을 넘어, 자유민주주의적 자본주의와 국가 주도형 권위주의 자본주의 간 경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한다.
중국은 세계 태양광 패널 생산의 약 80%를 차지하는 데 이어 연구개발과 특허에서도 세계 선두에 올라 태양광 산업의 핵심 국가로 자리매김했다. 대규모 정부 지원과 기술 축적을 바탕으로 중국은 기존 실리콘 태양전지뿐 아니라 차세대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등 미래 기술에서도 경쟁력을 확대하고 있다. 연구진은 유럽과 미국이 탈탄소 시대 핵심 산업에서 중국과의 기술 격차를 줄이기 위해 혁신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캐나다 정부는 최근 유학생 수를 제한하는 등 이민 정책을 강화하면서 국제학생들의 교육과 체류에 새로운 장벽을 만들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연구는 캐나다가 인도주의적 지원을 내세우면서도 국가와 지역에 따라 유학생 보호 수준을 달리 적용해 정책의 형평성이 부족하다고 분석했다. 저자들은 국제학생 정책이 지정학적 이해관계와 국내 정치에 좌우되고 있다며, 보다 투명하고 공정한 제도 개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