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과 고백의 전쟁, 마더[1]

[배고프다! 영화] 봉준호의 <마더 Mother, 2009>

기억은 고백의 엄마다. 기억이 고백을 낳는다. 기억해내지 못하면 고백할 것도 없다.

박찬욱에게 궁금한 단 한 가지

[배고프다! 영화] 박찬욱의 <박쥐 Thirst, 2009>

영화가 지나치게 개념적인 탓에 자연스러운 인간을 그리는 데에는 다소 불충분하지만, 개념적으로나마 포착된 인간의 규모라는 것에 대해 생각해봄직하다...

폭력의 유전학과 잔혹한 코미디

[배고프다! 영화] 양익준의 <똥파리, 2008>

영화는 자신이 보여주고 싶은 것만 보여주고 끝을 낸다. 영화는 이렇게 끝날 수 있다. 그러나 우리의 인식은 이 지점에서 끝날 수만은 없다.

사연, 역사와 개인이 혼존하는 시대의 한 독법[3]

[배고프다! 영화] 스티븐 달드리의 <더 리더 The Reader, 2008>

읽기와 듣기는 엄연한 권력의 차이를 가지고 있다. 언제나 읽기는 높은 지위의 권력을 누린다. 마이클은 변호사고 한나는 죄수다. 마이클은 자신의 ...

아름다운 퇴물, 혹은 퇴물의 아름다움

[배고프다! 영화]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그랜토리노 Gran Torino, 2008>

영화 <그랜토리노>는 월트가 이 불만들을 해결하는 과정에 대한 영화이며, 이 과정 속에서 현대 미국에 대한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인식,...

人生, 환멸과 열정의 쇼

[배고프다! 영화] 대런 아로노프스키의 <더 레슬러, The Wrestler, 2008>

<더 레슬러, The Wrestler, 2008>는 인생이라는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 보았다. 그리고 상자를 닫기 전, 마지막으로 질문...

사랑, 조각난 틈새

[배고프다! 영화] 레오 까락스 감독의 <소년, 소녀를 만나다 Boy meets girl. 1984>

제목은 그 어떤 영화보다 본질적이다. 소년이 소녀를 만난다. 성서에 따르면 인류가 인류로서 겪게 된 최초의 사건이다. <소년, 소녀를 만나...

(제발 좀) 들어라, 80년 전의 외침을![1]

[배고프다! 영화]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체인질링>(Changeling, 2008)

<체인질링>은 1920년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현재의 한국과는 다르지 않겠는가? 그러나 정답은 오늘의 한국은 ‘과거의’ 한국을 닮...

노동자의 딸은 무엇을 꿈꾸는가

[배고프다! 영화] 지아장커의 <24시티>

문제는, ‘찬란한 삶’이 현재의 것일 수 있겠는가 하는 점이다. 그녀의 부모님을 다시 24시티에 입주시키겠다는 자신감의 근원에는 “나는 노동자의...

시작점을 기억하라

[배고프다! 영화] (2) 미셸 공드리 감독의 <비카인드 리와인드>

이 영화를 보고 나올 즈음, 용산의 한 건물에서 철거민 5명과 경찰이 목숨을 잃었다. 영화 속의 철거 공무원을 보고 용산에서의 사건이 떠올랐던 ...

구원의 기화점, 뱀파이어의 사랑[1]

[배고프다! 영화] (1) 토마스 알프레드슨의 영화 <렛미인 Let the right one in>

여타의 뱀파이어 영화의 주인공들이 뱀파이어와의 사랑을 완성하기 위해 뱀파이어에게 물려 뱀파이어가 되기를 선택할까를 두고 고민하는 것과는 사뭇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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