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크스의 수난시대?

[정대성의 독일통신] 독일 대학에서 홀대 받는 동독산 마르크스 기념물

동독 시절 비판적 지성의 역할을 팽개치고 독재정권의 나팔수로 전락한 대학의 부끄러운 역사와 동독 전체주의 정권의 어두운 역사가 마르크스의 어깨를...

월드컵 앞두고 우려 높아지는 극우파의 외국인 폭력

[정대성의 독일통신](5) - 월드컵 ‘축제’와 독일의 ‘숙제’

독일에서 극우파의 준동을 막아낼 근본적인 요소는 경찰 공권력이라기보다, 이성과 상식에 기댄 일반 시민들의 하나된 힘이기 때문이다.

'슈프링어 제국'의 무너진 꿈

[정대성의 독일통신](4) - 독일 최대 신문·출판 그룹의 TV 방송 합병 시도 실패

언론권력이건 정치권력이건 권력 자체의 속성은 사실 위험한 것이다. 형식만 다를 뿐 모든 권력은 '억압'의 본질을 담고 있고, 모든 억압은 '저항...

역사의 '한 줄기 빛'인 젊은이들과 '히틀러의 아이들'

[정대성의 독일통신](3) - '작은 히틀러'와 '백장미단'

최근 '용감한' 히틀러의 아이 하나가 법정에 섰다. 신나치 시위에서 과감히 오른 팔을 치켜들며 '나치식 경례'를 한 대가다. 그는 법정에서 당당...

‘해방의 노래’와 ‘증오의 노래’

[정대성의 독일통신](2) - 불안의 시대를 파고드는 독일의 신나치 록 음악

록 밴드 <란처>가 연방 법정에 선다. 죄목은 ‘범죄단체 결성’이다. 밴드 멤버들이 모여 총질이라도 도모한 것일까. 아니, 그들의 ‘...

"녹색당 제치고 제4당으로, 좌파연합의 승리"

[정대성의 독일통신](1) - 연정 구성을 둘러싼 독일 정가의 소용돌이와 9.18 독일 총선의 의미

현재로선 사민당-좌파당-녹색당으로 구성되는 적-적-녹 연정의 가능성을 점치는 사람도 거의 없다. 좌파당 역시 선거 후 강력한 야당으로 남아, 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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