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의 초한지를 읽다

[서평] <국공내전>(이철의 지음. 2023. 앨피)

중국에는 군담(軍談)이 많다. 유명한 삼국지나 초한지는 가장 대표적인 것이다. 전쟁 이야기를 신나게 읽는 것은 좀 양심에 찔리기는 한다. 장...

“포기하지 않는 것, 그것이 투쟁이다.”[1]

[어서 와요, 소소부부네] 평범한 직장인 게이의 일상 투쟁기

오동지는 여수 화학 산업 회사에서 일하는 노동자다. 회사 노조에서 최초의 사무직 노조원이기도 한 그는, 활동명에도 ‘동지’를 붙일 정도로 노동 ...

5인 미만 사업장 노동자들이 뭘 잘못했다고

[워커스 상담소]

최근 국회에서 5인 미만 사업장 근로기준법 전면 적용 논의가 한창이다. 많이 늦었지만 반가운 소식이다. 그동안 5인 미만 사업장의 노동자들은 근...

청년 빈곤과 주거 빈곤

[99%의 경제]

이런 20대, 30대 청년층의 부채 급증과 파산신청의 원인을 무리하게 빚을 내 집을 사기 위한 ‘영끌’ 때문이라며, 청년 빈곤의 원인을 개인의 ...

장애인들의 ‘권리생산’ 활동, 이것은 왜 노동이 아니란 말인가

[비문명의 역습] ‘시민단체 선진화’,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가?

흔히 ‘노동’을 일반적인 ‘임금노동’과 같다고 보거나, ‘자본의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가’ 여부로 그 적합성을 판단하지만, 사실 노동이 갖는 의...

이충상의 폭주는 현병철 인권위 시즌2?

[INTERNATIONAL2]

윤석열 정부가 취임하면서, 2022년 10월 국민의힘 몫으로 경북대 법대 이충상 교수가 상임위원에 임명되었다.

권(權)

[워커스 사전]

요즘 교육계에선 부쩍 교권(敎權)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다. 교사의 수업을 방해하는 학생, 무례한 행동을 하는 학생, 교사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

만나서 다행이야. 내 정체성, 논바이너리!

[어서 와요, 소소부부네] 성별 이분법에 갇힌 대한민국에서 ‘제3의 성별’ 존재를 제기하다

논바이너리는 성별/젠더 이분법적 구조의 이 사회에서 자신을 여성이나 남성, 이분법적으로 정체화하지 않는 사람들을 가리킨다. 우리 사회의 수많은 ...

두뇌유출에 신음하는 모로코

[INTERNATIONAL2]

모로코의 경우 현재 매년 600~800명 정도의 기술자와 300~500명 정도의 의사가 해외로 이주한다고 한다.

민주적인 학교를 꿈꾸던 유천초 교사들, 멈춰서다

[여성, 노동의 기록] 입시 위주의 교육정책과 성차별의 억압이 만들어 낸 부당징계

혁신학교 지정취소는 마치 계획이나 한 듯이 순식간에 이뤄졌다. 2021년 6월 14일 한국노총 소속의 강원도교육청노동조합이 도 교육청에 유천초 ...

지워지지 않는 연대의 이름으로

[INTERNATIONAL1] 2023 팔레스타인 현지 활동기

3년 만에 고대하던 현지 활동을 재개했다. 우리는 서안지구 최남단의 마을 마사페르 야타로 갔다. 1,150여 명의 팔레스타인인이 강제 이주 위...

‘MZ노조’의 탈(post)-정치적 반(anti)-정치성

[비문명의 역습] ‘정치 구호 없는 노동조합’, 어떻게 기성 정치에 복무하는가?

그럼 이들의 탈-정치가 지향하는 정치란 도대체 무엇일까? 새노협은 ‘공정’의 기치 하에서 ‘비정규직 정규직화’에 반대한다. 나아가 구성원 상당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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