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폭력정권 이명박은 당장 물러나라

[추모시] 너희가 누구인지 그 때 알았다

모두가 잠든 새벽녘 다시 또 시대의 폭압에 맞서다 무참히도 죽어간 용산철거민 열사들이여! 그리스의 15세 소년 알렉시스와, 팔레스타인에서 또 어...

쉽게, 시를 쓸 수 없는 세상에 대한 야유[2]

[기고] 12월 27일, 청계광장 마지막 비정규촛불문화제 땜방시

한 자라도 쓸라치면 약자와 소외된 자들을 생각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는 병원 안 성탄미사 자리에서 쫓겨나 병원 밖에서 눈물 시위를 하던 ...

콜트·콜텍 기타로는 노래할 수 없네[3]

[기고] 유기용제와 근골격계, 창문 하나 없는 공장의 투박한 사람들

전 세계에 유통되는 기타의 1/3을 만들어 왔으면서도 누구 하나 기타 한 대 갖고 있지 못한 사람들이었다. 생산성이 떨어진다고 창문 하나 없이 ...

어떻게 기륭이 광화문 촛불과 만나게 되었을까

[기고] 이제 며칠 후면 한가위란다. 한가위란다

2008년 촛불로 나섰던 수많은 이들을 유령으로 만들고, 신화화, 우상화 시킬 필요는 없다. 그들도 890만 비정규세상이 싫어 나왔던 것이다. ...

기륭 김소연 분회장은 정말 목숨을 걸고 있다[17]

[기고] 7월 25일(금) 1박 2일 사회공동행동에 함께 해주세요

그들이 5월 11일 새벽 6시 50분에 후들거리는 다리를 진정시키기 위해 ‘비정규철폐연대가’를 부르며 시청 조명탑 위를 오를 때, 5월 26일 ...

긴 하루 지나고 언덕 저 편에

[기고] 기륭전자 여성비정규직 시청 조명탑 점거농성에 다녀와서

모두들 씁쓸하기도 했지만 정부의 중재안을 받기로 했습니다. 노동자들은 이렇게 착합니다. 교섭에 응하겠다는 약속 하나에 선뜻 다시 소통의 마음을 ...

나의 모든 시는 산재시다

[기고] 세계 산재노동자 추모의 날을 맞아

나와 우리가 진정으로 겪고 있는 가장 엄중한 산재는 이것이 아닐까 더 이상 희망을 말하지 못하는 다른 세계를 꿈꾸지 못하는 이 가난한 ...

점거는 끝나지 않았다[5]

[기고] 이랜드뉴코아 투쟁 300일에 부쳐

860만 비정규인생들의 죽음을 먹고 사는 자본의 심장을 점거했고 말장난으로 날이 뜨고 새는 국회를 압도했다 창백한 언론과 지식인들의 복잡한 ...

늙은 전태일에게

허세욱 아저씨 영면 1주기를 맞아

당신은 그냥 평범한 사람이었다 안성평야에서 땅 한 평 없는 9남매 중 다섯째였고 리어카를 끌던 열다섯 어린 시장배달부였고 마흔에 갈 곳 ...

너는 그에게 물어 보았니

이명박에게 묻는다

너는 물어 보았니 그 강변 땅 위의 별인 조약돌들에게 골재가 되고 싶냐고 물어 보았니 달빛 고운 여울목 수심 10cm에서 맑은 돌눈이 ...

한 시인의 죽음[3]

[시] 노동자시인 조영관 1주기를 추모하며

송경동 시인은 "폼 같은 것은 아예 없었어요. 늘 손톱 밑이 검었죠. 아침에 일어나 보면 이불이 반듯이 개워져 있었어요. 누구든 보았으면 좋아하...

황새울 그 마지막 밤의 노래[1]

[시] 슬픈 날에 대하여, 문정현 신부님께

송경동 시인은 인터넷 뉴스에서 소식을 접하고 "아니 왠 마지막 미사, 다른 곳으로 옮기시나 하곤 열어 봤더니, 사제로서의 마지막 미사였다는…. ...

혜진이와 예슬이를 돌려보내주세요[2]

[시와편지] 혜진아 예슬아, 우리 금방 만날 거야

혜진이와 예슬이가 돌아오면 예전의 나도 나를 다시 찾을 수 있을 거예요. 당신도 잃어버렸던 당신을 찾을 수 있을 거고요. 부모 잃고 헤매던 모든...

민중전략회의로 민중총파업 하자

[기고] 대선 D-day 3일전, 저들의 시간을 우리의 시간으로 되돌릴 기회가 왔다

이게 꿈일까? 지금 당장 노동자 민중운동 세력의 집권을 실현하지는 못했지만, 사회적 악을 막아내는 집단적 주체, 당당한 주체의 자리를 스스로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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