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작자정보
- 제작 : 참세상 촬영 : 안창영 편집 : 안창영
현대하이스코 공장 앞에서 마무리집회를 하기 위해 노동자들이 앞편의 경찰들과 대치를 시작했지만, 진입로에 경찰이 세워놓은 컨테이너는 여느 때처럼 노동자들이 밧줄을 엮어 넘어뜨릴 수 없도록 하기 위해선지 면적이 넓고 용접이 여러 겹으로 되어 있었으며 쇠말뚝을 곳곳에 박아놓아 시도 자체가 불가능했다.
컨테이너 사이로 노동자들이 진입을 시도하자 오후 7시부터 경찰로부터 물대포와 소화기가 발사되기 시작해 격렬히 대치하며 많은 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보건의료노조 순천의료원지부 조합원들이 부상자 응급처치에 나섰고, 경찰이 던진 돌에 안면이 찢어진 노동자들이 구급차에 실려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