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들의 분노]3천여 농민, 국회 앞 'FTA 비준 저지' 격렬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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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 연출 : 참세상방송국
송남수 전국농민연대 상임대표는 농촌의 현실과 정치권에 대한 농민들의 분노를 담아 대회사를 낭독했다.

"농업과 농촌은 지난 산업화 과정에서 갖은 어려움을 겪으면서 지속적으로 소외돼왔다. 또한 지난 우르과이라운드협상 이후 쌀을 제외한 모든 농수축산물이 개방돼 생산비도 건지지 못하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

"여기에 내년에는 쌀을 개방할지 말지 하는 재협상을 해야하는 상황이다. 우리 농민들은 이제 내놓아야 내놓을 것이 없다. 상황이 이러한데 무엇을 더 희생하고 양보하라는 것인지 참으로 답답하다."

세계무역기구(WTO) 출범이 한국농업에 대한 사형선고였다면, 농업강국 칠레와의 협정은 한국농업에 대한 사형집행과 다름없다는 데 생존의 벼랑 끝에 몰린 농민들의 분노는 결코 작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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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꼭두각시

    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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