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전범국가의 국민이 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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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 혜리
부시·블레어·노무현 전범 민중재판 실행위원회는 지난 토요일 오후 명동거리에서 이라크 전쟁에 반대하는 작지만 뜻깊은 자리를 마련하였다. "만민공동회"라는 이름으로 모인 50여 명의 참가자들은 자유롭게 의견을 말하고, 노래하고, 춤추며 이라크 전쟁을 중단시키기 위해 힘을 모았다.

한쪽에서 팔루자, 모술 학살 반대 사진전과 총을 든 부시의 퍼포먼스, 기소인 모집 서명이 진행하는 가운데, 박혜영 동국대 정보산업대 학생회장 당선자의 사회로 만인공동회를 시작하였다. 누구의 제지도 없이 아무나 어떤 말이건 할 수 있는 자유로운 자리였다.

이날 행사에는 제8회 서울국제 노동영화제의 개막작인 <볼리바리안 혁명 : 베네주엘라 민중의 삶과 투쟁>을 감독한 마르셀로 안드라데 씨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마르셀로 씨는 "각각의 나라에 있는 법 시스템으로는 제국주의적 학살을 처벌할 수 없다. 우리의 힘으로만 이들을 심판할 수 있다"며 "전세계에서 제국주의 약탈을 멈출 때까지 함께 싸우자"라고 주장해 참가자들로부터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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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꼭두각시

    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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