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기륭전자앞에서 열린 금속노동자 결의대회에서 사측과 면담을 하겠다는 참가자와 경찰이 몸싸움을 하던중 갑자기 기륭전자 경비원들이 나와 기륭 노동자들의 천막을 기습적으로 철거했다. 그리고 경비원들이 천막을 철거하는 것을 도와주는 경찰의 모습이 참세상 카메라에 잡혔다.
또한 천막을 철거한 후 기륭전자 경비원들이 기동대 뒤로 몰려가 경찰과 함께 시위를 막아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참세상에 찍힌 사진에는 당시 경찰이 참가자들에게 조금씩 밀리자 검정색 모자를 쓴 용역업체 경비원들이 전투헬멧을 착용한 기동대원들 뒤에서 함께 시위를 저지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