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영동 대공분실 기습점거

제작자정보
제작 : 참세상 촬영 : 안창영 편집 : 용오, 안창영
농성에 들어가며

저희들이 이 자리에 온것은 얼마전에 있었던 11월15일 농민집회에서 농민이 죽고 부상당했던 그 사건을 보면서 울분을 참지 못해서 이자리에 왔습니다.
바로 이곳 남영동에서 박종철이 죽었습니다. 탁치니까 억하고 죽었다던 그런 기만적인 이야기를 하던 경찰이 불과 몇 달전 인권경찰비전 선포발족식을 이자리에서 가지고 인권보호센터를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서 경찰은 다시한번 사람을 죽였습니다. 방패로 찍고 몽둥이로 때려서 사람을 죽였습니다.
그러면서 반성은 커명 담당 경무관하나 직위해제 시키는 것으로 자기 책임을 면피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모든 책임은 노무현에게 있고 당일 경찰지휘를 했던 모든 지휘관에게 있는 것입니다.

성명서 요구사항

1. 경찰은 고 전용철 농민과 홍덕표 씨에 관한 모든 자료들을 공개하고, 국가인권위원회 조사에 성실하게 응해야 한다.
2. 당시 현장 책임자들와 가해 전의경들을 색출하여 엄벌에 처해야 한다.
3. 우리는 1001, 1002, 1003 부대 등 기동단의 평소 폭력진압 훈련의 내용을 그대로 공개하여야 하며, 유혈사태를 부르는 기동단을 전격적으로 해체해야 한다.
4. 그동안 경찰은 고 전용철 농민이 술 먹고 넘어져 뇌손상을 입고 사망했다며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부검의견마저 왜곡하였다. 그 조작, 은폐과정에 대해 명백히 밝히고 그 책임을 물어야 한다.
5. 이번 사태의 모든 책임을 지고 인권경찰이라는 거짓과 기만을 일삼아왔으며, 이번 사건 과정에서도 근거도 없는 유언비어를 퍼뜨렸던 허준영 경찰청장은 사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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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 , 경찰폭력 , 기습점거 , 남영동 대공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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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목록
  • 바른말

    발빠른 취재
    잘 봤습니다
    허준영은 사퇴하라!

  • 꼭두각시

    하루속히 민중의 지팡이로 회귀하라 회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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