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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작 : 민중언론 참세상 촬영 : 안창영 편집 : 혜리
의류노동자 공대위는 “3백만 원하는 코트 한 벌에 2만3천 원의 수공비를 의류노동자가 받는다. 자재비 15만 원을 포함해도 생산비는 17만3천 원에 불과하다”고 하며, 반면에 “백화점은 111만 원을 가져가고, 나머지는 고스란히 회사가 가져간다”고 한다.
특히 루치아노최는 전국 30개 중심 백화점에 매장을 갖고 있고, 롯데백화점 본점에서만 35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기업이다. 지난 해 10월 19일 루치아노최 본사에서 의류를 제작하고 있는 노동자들을 일방적으로 하청으로 돌리려고 하자, 이에 반발하여 노조를 결성하고 단체협약을 사측에 요구하였다.
한 조합원은 “회사는 ‘쟁의기간 중 하도급생산을 금지한다’는 법원 판결이 났음에도 불법적인 생산을 계속하고, 파업 120일 되어가지만 백화점에는 버젓이 옷이 팔리고 있다. 또한 10억의 손해배상청구를 하여, 전세금마저 가압류하고, 회사 앞에 설치 된 농성장에 용역깡패를 들여보내 조합원을 폭행하였다”고 주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