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작자정보
- 제작 : 참세상 촬영 : 최은정, 김용욱 편집 : 김용욱
이날 농성장을 찾아온 구귀순씨와 농성중인 장석주씨(이랜드 일반노조 지도위원), 그리고 그/녀의 아이들이 음향시설을 통해 주고 받은 이야기를 담았다. 특히 두 부부의 아이가 즉석에서 떠올랐다며 발표한 시는 문화제의 백미를 장식했다.
-즉석에서 발표한 시-
노동자들을 위해 일한다고 해놓고 노동자를 감금 시키지 않나
노동자들을 위해 일한다고 해놓고 가정방문도 못하게 하지 않나
노동자들을 위해 일한다고 해 놓고 노동자들을 불편하게 하지 않나
노동자들의 눈물을 닦아 주겠다고 해놓고 피눈물을 흘리게 하지 않나
말과 행동을 일치해라
노동자들을 위해 진정으로 일해라
모기 편을 들지 말고 황소 편을 들라(-> 이 대목은 영상을 잘보면 무슨 뜻인지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