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 잃은 광기의 월드컵 보도

[언론의재구성](70) - 월드컵 특집에 눈 먼 공중파 3사와 한겨레

지난 10일부터 시작된 월드컵은 13일 한국이 토고를 이기면서 열기가 한 층 더 뜨거워지고 있다. 요즘은 텔레비전을 보든, 신문을 보든 온통 월드컵 얘기로 가득하다. 이번에는 월드컵 시기 공중파 방송과 한겨레의 보도태도를 살펴보았다.

월드컵 개막 이전부터 방송3사는 각종 월드컵 특집을 배치하고 월드컵의 열기를 고조시키기 위해 갖은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이는 월드컵이 개막된 이후에는 더욱 심각해 졌는데, 방송 내용 하나하나에도 많은 문제를 가지고 있지만 이건 그렇다 치더라도 문제는 이미 방송시간 편성부터 시작되고 있다.

공중파 방송국, 종일방송에 60%이상 월드컵 특집

문화연대가 토고전이 열렸던 13일 01시부터 24시까지 방송3사 월드컵 방송 편성을 분석한 결과는 충격적이다. 일단 KBS1과 KBS2의 월드컵 특집프로그램 시간은 각 각 14시간 40분, 11시간 으로 61.1%와 45.8%의 편성률을 보였다. KBS는 방송이 없는 낮 시간을 제외하면 방송 편성 전 시간대를 월드컵 방송을 배치했던 것이다.

KBS이 이러하니 MBC, SBS는 말할 것도 없다. MBC, SBS는 13일이 평일임에도 종일방송을 배치하고 월드컵 특집 방송을 내보냈다. 특히 MBC는 도를 넘어섰다고 생각될 정도로 월드컵 관련 프로그램을 배치해 시민사회단체들의 강력한 항의에 부딪히기도 했다.


13일 MBC는 24시간 종일방송 중 월드컵 특집 프로그램만 18시간 30분, 77%의 편성비율을 보이고 있었습니다. 또한 MBC는 특집 프로그램을 제외하고도 아침 6시부터 2시간 동안 방송하는 뉴스프로그램과 아침드라마를 제외하면 모든 프로그램은 월드컵 특집 방송으로 방영했으며, 뉴스데스크 등 뉴스프로그램도 월드컵 특집 방송으로 편성했다.

본분을 망각하고 돈만 쫓는 공중파 방송국

이에 문화연대, 다산인권센터, 인권운동사랑방 등 6개 문화인권단체들은 기자회견을 갖고 “언론 본분을 망각하고 사회적 책임을 외면, 상업주의를 조장하고 있다”며 “비이성적 월드컵 방송편성 중단하라”고 방송3사의 행태를 강력히 비판하기도 했다.

특히 이들의 우려는 공중파가 기본적으로 지켜야할 방송 편성에서의 공공성이 사라졌다는 것이다. 세상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독점이 아닌 다양한 방식으로 보도해야 할 사회적 책임을 가지고 있는 공중파 방송들이 이를 망각하고 있는 것이다. 문화연대는 “월드컵 광기에는 미디어의 책임이 막중하고, 특히 중계권료 회수와 막대한 광고 이익을 노리는 극악무도함이 있다”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결국 돈 되는 월드컵 보도로 한 목 톡톡히 챙기겠다는 공중파 방송들의 속셈이 그대로 드러난 것이다. 신문도 다르지 않다. 신문들은 월드컵 대표팀 선수들과 감독의 표정 하나하나에 집중하며 연일 헤드라인을 가득 채웠다. 한겨레도 다르지 않았는데, 한겨레는 월드컵 시작 하루 전 부터 스포츠면을 두 배로 늘리며 보도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한겨레, 월드컵 보도 중심 사회적 문제 끼워넣기 그쳐

한국과 토고전 다음 날인 14일, 한겨레의 보도를 살펴보면 24면 중 전면광고 4면을 빼고 헤드라인을 포함해 나머지면의 40%인 8면을 월드컵 보도로 채웠다. 내용에서도 보수언론과 다르지 않았다. 14일 한겨레의 1면은 토고전의 열기를 그대로 담은 선수들의 사진과 ‘보인다 16강, 붉은 신화 다시 열린다’라는 헤드라인 기사로 채워졌다.


이런 한겨레의 보도에 대해 독자들의 우려가 많았는지 한겨레는 14일 ‘편집국에서 독자에게’ 란에 한재승 편집기획팀장은‘균형 있는 월드컵 보도는?’이란 글을 통해 한겨레에서 지금의 보도방향을 결정하기까지의 고민을 밝혔다.

한재승 편집기획팀장은 “고민거리는 보도의 균형감”이라며 “국민들의 최대관심사가 월드컵이라는 엄연한 사실을 충족시켜야 할 의무가 있고, 상대적으로 관심이 적다는 이유로 현안을 묻어버리는 것은 언론의 도리가 아니다”라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스스로의 우려와 다르게 한겨레의 보도는 다른 언론과 보도형태에서 차이점이 많지 않았다. 차이라면 한겨레는 14일, 사회면 가득 월드컵에서 붉은악마들의 움직임에 대해 다루면서 하단에 ‘대추리 주민, KTX여승무원, 시각장애인들, “한국팀 잘 풀려 우리문제도 잘 풀렸으면”’이란 제목의 기사를 배치한 것이다. 그러나 균형감이 있기 보다는 끼워 넣기 이상도 아니라는 지적이다.

월드컵 아직도 반 이상 남았는데 언론들의 월드컵 보도 어떻게 되어야 할까.

2002년 월드컵 때 주한미군에 의해 두 중학생이 죽었으나 이는 월드컵 열기에 묻혀 제대로 보도한번 되지 못하고 사회적 문제로 제기되지 못했던 바 있다. 이번 월드컵 기간 한미FTA, 평택대추리, 비정규직 문제 등 사회 중요한 문제들이 광기 속에 묻혀 사장되지 않도록 언론들의 공정한 보도가 필요한 시기이다.
덧붙이는 말

언론의 재구성은 피플파워에서 방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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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버지

    그럼 니는 전쟁이 났는데 신문에서 교양 꽃꽃이를 내보내면 니 맘에 차겠냐?

  • 아버지

    그럼 니는 전쟁이 났는데 신문에서 교양 꽃꽃이를 내보내면 니 맘에 차겠냐?

  • 할애비

    월드컵이 전쟁이었냐? 그럼 더 못하게 막았어야지~~

  • 할애비

    월드컵이 전쟁이었냐? 그럼 더 못하게 막았어야지~~

  • 불근앙마

    부정타게 쓰리

  • 불근앙마

    부정타게 쓰리

  • 은하철도

    분명 월드컵 끝나면 각종 방송이나 신문에서 월드컵 기사와 방송이 이성을 잃고 지나치게 했다고 반성하겠지요....
    그래도 기자의 본분을 잃지 않고 균형있는 기자분이 있어서 다행입니다

  • 은하철도

    분명 월드컵 끝나면 각종 방송이나 신문에서 월드컵 기사와 방송이 이성을 잃고 지나치게 했다고 반성하겠지요....
    그래도 기자의 본분을 잃지 않고 균형있는 기자분이 있어서 다행입니다

  • 월컵

    파업 반대 광분하던 거처럼 언론에서 월드컵에 광분하는 것은.. 노동자들 등쳐먹고 ..사회불만 딴데로 돌려서.. 자본가 놈들 잇속채우려는 것이다. ...그래 월드컵 보면 재미있고 신나지.. 그러는 동안 자본과 정부의 노동탄압과 사회양극화는 심해진다. ...닭은 쥐새끼가 지 똥구멍 파먹어도 모르는 동물이란다. 그동안 쾌감을 느끼는지 모른다. ...TV 보는 동안 당신들 당신의 똥구멍은 안녕한지 살펴봐라. 자본이라는 놈이 얼마나 파먹었는지를 봐라.

  • 월컵

    파업 반대 광분하던 거처럼 언론에서 월드컵에 광분하는 것은.. 노동자들 등쳐먹고 ..사회불만 딴데로 돌려서.. 자본가 놈들 잇속채우려는 것이다. ...그래 월드컵 보면 재미있고 신나지.. 그러는 동안 자본과 정부의 노동탄압과 사회양극화는 심해진다. ...닭은 쥐새끼가 지 똥구멍 파먹어도 모르는 동물이란다. 그동안 쾌감을 느끼는지 모른다. ...TV 보는 동안 당신들 당신의 똥구멍은 안녕한지 살펴봐라. 자본이라는 놈이 얼마나 파먹었는지를 봐라.

  • 아바이

    그럼 니는 전쟁이 났는데 언론이 학살찬성, 파괴조장, 핵무기사용선동을 해야 맘에 차겠구나?
    너도 가져다 "붙칠"때는 잘 생각해보고 갖다 붙이려무나

  • 아바이

    그럼 니는 전쟁이 났는데 언론이 학살찬성, 파괴조장, 핵무기사용선동을 해야 맘에 차겠구나?
    너도 가져다 "붙칠"때는 잘 생각해보고 갖다 붙이려무나

  • 아버지

    항상 어느 사회나 전체적인 흐름에 동참못하는 극소수의 부류가 있다. 자신의 능력은 생각을 못하고 모든게 남탓이라 돌리며 사는 인생패배자들이 있다. 대다수는 그들을 왕따 라고 한다. 서울역 지하도에도 있고, 길거리 공원에도 있고 참세상에도 있네. 차암~세상

  • 아버지

    항상 어느 사회나 전체적인 흐름에 동참못하는 극소수의 부류가 있다. 자신의 능력은 생각을 못하고 모든게 남탓이라 돌리며 사는 인생패배자들이 있다. 대다수는 그들을 왕따 라고 한다. 서울역 지하도에도 있고, 길거리 공원에도 있고 참세상에도 있네. 차암~세상

  • 아바이

    항상 어느 사회나 자신의 언행이 올바르며, 그것이 전체적인 흐름과 합치된다고 생각하는 극소수의 과대망상증 환자들이 있다. 또한 이들의 특징은 모든 문제를 개인적 능력과 자질의 문제로 돌린다는 것이다. 매우 한심하게도, 구조적 문제로 자신이 직접 피해를 입는다 해도 자신이 덜 떨어져서 그렇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대다수는 그들을 현실과 타협한 비겁자라고도 하고 바보라고도 한다. 주위에서 흔히 발견되는데 최근에는 참세상에도 출몰하고 있네

  • 아바이

    항상 어느 사회나 자신의 언행이 올바르며, 그것이 전체적인 흐름과 합치된다고 생각하는 극소수의 과대망상증 환자들이 있다. 또한 이들의 특징은 모든 문제를 개인적 능력과 자질의 문제로 돌린다는 것이다. 매우 한심하게도, 구조적 문제로 자신이 직접 피해를 입는다 해도 자신이 덜 떨어져서 그렇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대다수는 그들을 현실과 타협한 비겁자라고도 하고 바보라고도 한다. 주위에서 흔히 발견되는데 최근에는 참세상에도 출몰하고 있네

  • 아버지 저넘

    각종 언어폭력에 인권침해에 저 말도 안되는 비아냥거림..
    수위높아질때마다 화면캡쳐해서 증거로 남겨놓고, 고소를 하던가 해야지. 계속 그런 식으로 살면 진짜 큰 코 다치니까 조심하쇼.

  • 아버지 저넘

    각종 언어폭력에 인권침해에 저 말도 안되는 비아냥거림..
    수위높아질때마다 화면캡쳐해서 증거로 남겨놓고, 고소를 하던가 해야지. 계속 그런 식으로 살면 진짜 큰 코 다치니까 조심하쇼.

  • 아버지

    나도 고려중입니다. 화면캡쳐! 자신의 의견이 존중을 받으려면 먼저 상대방을 존중해 줘야 됩니다. 상대방과 의견이 맞지 않는 다는 이유로 욕설과 비방이 난무하는 참세상이 정말로 존재의 이유가 있는지?

  • 아버지

    나도 고려중입니다. 화면캡쳐! 자신의 의견이 존중을 받으려면 먼저 상대방을 존중해 줘야 됩니다. 상대방과 의견이 맞지 않는 다는 이유로 욕설과 비방이 난무하는 참세상이 정말로 존재의 이유가 있는지?

  • 아바이

    자신의 의견이 존중을 받으려면 먼저 상대방을 존중해 줘야 된다고? 말 한번 잘했다. 네가 이 기사에 제일 처음 써서 단 답글부터 보고 그런 말을 해라.
    요 며칠 네놈이 쓴 답글을 열심히 찾아서 보았더니, 최근 게시판이 지저분해지는 주범이 네놈이더구나.

  • 아바이

    자신의 의견이 존중을 받으려면 먼저 상대방을 존중해 줘야 된다고? 말 한번 잘했다. 네가 이 기사에 제일 처음 써서 단 답글부터 보고 그런 말을 해라.
    요 며칠 네놈이 쓴 답글을 열심히 찾아서 보았더니, 최근 게시판이 지저분해지는 주범이 네놈이더구나.

  • 아버지

    이 싸이트가 있다는 것도 최근에 안것이지만 - 그만큼 일반인들은 관심도 없다는 겁니다.당신들이 무엇을 하든지 - 실제 자신으 생존권을 위해서 정당한 투쟁(?)을 하는 것에 대해서는 딴지를 걸 생각은 조금도 없습니다. 마음으로나마 잘 되길 바라지요. 하지만 여기 글을 보면 사실과 동떨어지거나 왜곡된 기사를 실거나 아니면 정말로 국가를 위하는 사람들인지 한번더 생각을 하게 되는군요. 당신이나 이 곳에 관계된 일을 하는 사람들이 정말로 정의로운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일반인의 한사람으로써 의견 제시를 하는 겁니다. 그게 싫으면 실명제로 해서 글 못쓰게 한던가? 누구나 들어올수 있게 하고서 비판된의견에는 욕설이나 하는 이런곳 저도 별로 입니다. 그리고 아뒤가 신선미가 떨어져요. 좀더 창의적인 것으로 하세요. 남 따라하지 말고 ...

  • 아바이

    지금 니가 하고 있는 것이 정당한 투쟁에 딴지를 거는 것인데, 어찌 아니라고 하는지? 사실과 동떨어지거나 왜곡된 기사가 어떤 것인지 정확하게 밝히든지... 그런것도 아니면서 무조건 싫다고 하는구만.
    그리고 너의 비판의견에 누군가 욕설을 한 모양이다만, 네가 쓴 답글도 욕설이나 다름없다는 것을 알기 바란다.

    그런데 KTX 승무원 기사에 답글은 왜 지웠니? 승무원들 혼처 소개시켜줄테니 투쟁 그만하라는 개같은 답글말야...쓴 네가 봐도 심해서 지웠니? 아니면 네가 "생존권을 위한 정당한 투쟁을 하는 것에 딴지를 걸 생각이 없는"이라는 문구를 위에 쓰기 위해서 지운거니?
    그리고 내가 알기고 이 사이트는 인권을 위해 실명제 따위는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비판의견이 싫으면 실명제를 하라니... 그야말로 정부관료들이나 내뱉을 얄팍한 생각이구나... 그러고도 네가 정의고 나발이고 나불댈 수 있다고 생각하냐?
    아뒤는 자기가 쓰고 싶은 걸 쓰면 되는 거지, 네놈 따위에게 신선미가 어쩌느니 평가받기 위해서 쓰는게 아니다.

  • 아바이

    며칠동안 네놈이 쓴 답글을 찬찬히 살펴보고 있었다. 퇴근하고 피곤한데도 말이다. 직장에서도 몰래몰래...
    암튼 쭉 보니 가관이더구나. 네가 위에는 상당히 점잖은 인간인 것처럼 글을 썼는데 말이지, 불리한 답글을 지우기까지 하면서 말야.
    지금 네 답글을 차곡차곡 모아놓고 있는데 언제 한번 다 모아서 여기 올려볼 생각을 하고 있다. 네가 얼마나 저질이고 비겁한지 함 보여줄께. 기대하고 있거라. 화면캡쳐도 해놓았으니, 지워서 증거를 없애려고 해도 소용없다.

  • 아버지

    제 댓글에 관심을 가져 주시니 무지 고맙습니다. 그리고 내가 쓴글을 지우는 것은 그래도 그 사람들에게는 절실 한 것에 딴지 걸고 싶은 마음이 없어서 입니다. 그리고 직장을 다니시는 군요. 직장에서 자신이 하는 일에 당위성을 부여 못하시나보지요? 몰래몰래 하다니, 그리고 얼굴 안보이는 웹상이라고 말도 함부로 하고 그리고 비판과 욕설도 구분못하는 당신이 이야기하는 인권이란게 실명제 거부란게 욕을 맘놓고 하기위한 해우소 그이상도 아닌 곳으로 이곳을 만드는 겁니다. 관심가져 주시것에 대해 다시한번 고맙게 생각합니다. 직장 잘 다니시고 위 상사에게 걸리지 말고 캡쳐 몰래몰래 잘 하세요.

  • 아버지

    내가 이곳을 안것은 평택사태때문이므로 그것을 주제로 말씀드립니다. 미군부대 이전은 용산의 부대가 평택으로 오는 것입니다. 이는 일반모든 국민이 원하는 겁니다. 세계 어느나라도 국가의 수도에 외국군이 주둔하는 일은 없습니다. 한국이 요구한 것입니다. 그것을 미국이 수용한 것이구요. 이번기회에 미군이 완전철수 하면 좋겠지만 현재는 불가능하니 점진적으로 이루어져야 할일이므로 다른 수용부지가 필요한것입니다. 현재 미군의 완전 철수는 아마 2015년 이후가 될것같습니다. 우리나라가 더이상 필요없는 외국군을 세금들여가며 주둔시킬 이유가 없지요?
    참세상 기사에서
    1. 평택을 제2의 광주라며 광주시민의 숭고한 민주투쟁을 더럽힌 점.
    2. 일하러 간 공병군인을 사람잡는 공수부대원으로 빗대어 군인의 사기를 떨어뜨린점.
    사실을 오도함으로써 자신들의 목적을 달성하려는 비열한 기사들아닙니까?
    그리고 정당한 투쟁이라면서 죽봉은 왜 들고 설칩니까?

  • 아버지

    지금 네 답글을 차곡차곡 모아놓고 있는데 언제 한번 다 모아서 여기 올려볼 생각을 하고 있다. 네가 얼마나 저질이고 비겁한지 함 보여줄께. 기대하고 있거라. 화면캡쳐도 해놓았으니, 지워서 증거를 없애려고 해도 소용없다. - 하도 욕을 먹으니 오래는 살겠군요. 아바이님

  • 아바이

    1. 그 사람들에게는 절실 한 것에 딴지 걸고 싶은 마음이 없는데. 왜 처음에는 답글을 달았을까? 그것도 혼처 소개시켜줄테니 그만 하라는 답글을 말이다.
    예전에 달앗던 이런 답글은 어떨까?
    =========================================================================
    미국가서 데모한번 해보세요. 아버지 /2006.05.22 16:22
    울나라 경찰이 얼마나 물러터진 경찰인지 알게 될겁니다. 미국 경찰은 폴리스 라인 벗어나거나 경찰에게 위협적인 행동을 하면 바로 사살한다는데 좋은 소식들리기를 바라겠습니다.
    =========================================================================


    2. 아버지라는 놈은 나를 보고 "얼굴 안보이는 웹상이라고 말도 함부로 하고 그리고 비판과 욕설도 구분못하는"이라고 말하는데, 자기자신이 먼저 그런 짓을 했다는 것에 대한 일말의 인정도 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3. 통신법이 어쩌구 하면서 법에 대해 잘 아는 듯, 협박을 하려는 듯 하는데, 아버지라는 놈이 자신의 실명을 밝히지 않은 이상, 그리고 내가 실명을 밝히지 않았으므로 법에 걸릴 수가 없다. 웃기지 마라
    그리고 참으로 웃지 않을 수가 없다. 지가 먼저 남을 욕하고 비방했는데, 그것을 폭로하는 것이 자기를 비방하는 것이라는 궤변, 법 운운하며 협박을 하는 지저분한 인간성.

  • 아바이

    평택 이후로 너의 답글에 한두번 성실하게, 그것도 존댓말로 답변을 단 적이 여러 번 있다. 그런데 너는 나의 비판에 아무 말이 없더구나. 그래놓고 무슨 성실한 답변 운운하느냐?

    하지만 너의 불쌍한 영혼을 위해 이번 한번만 참고 성실한 답변을 하겠다.

    ==========================================================
    사실왜곡은 "아버지"가 하고 있다. 평택 미군기지 이전이 온전히 한국정부가 요구한 것인가? 아니다. 동북아에서 기동적으로 자유롭게 주변 분쟁지역으로 개입을 하기 위한 미국의 의도가 일차적으로 작용했다. 뉴스 검색만 해도 나오는 일을, 한국정부도 사실상 인정한 일(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 수용)이다.
    '아버지'는 이번 미군기지 이전이 마치 미군 철수를 위한 첫걸음정도로 말하고 있는데("이번기회에 미군이 완전철수 하면 좋겠지만 현재는 불가능하니 점진적으로 이루어져야 할일이므로 다른 수용부지가 필요한것입니다") 이건 정말 지나가던 소가 웃을 소리다. 미국이 중국 등을 경계하여 미군을 전진배치하고 있는데, 무슨 철수를 위한 임시 수용부지라는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는가?

    주한 미군이 자기 맘대로, 한국정부의 허가도 받지 않고 외부의 분쟁에 참여한다면 한반도는 전쟁터가 될 가능성이 크다. 그런 것들을 막기 위한 미군 기지 이전 반대이고 미군 철수 주장인데, 제대로 된 대화 한번 없었다. 노무현 정부는 거기에 막대한 공권력을 투입하여 진압을 해버렸다. 정말 개처럼 때려잡았다. 민간인 대상의 훈련을 하는 경찰과 달이 군인들은 시위대를 포로다루듯 대했다.
    평택을 광주에 빗대면 안될 이유라도 있는가? 투쟁의 명분이나, 정권의 폭력적 태도나... 당연히 비교를 하고 제2의 광주라고 부를만 하다. 최소한의 자위수단인 대나무봉을 들고 있던 것까지 시비를 거는 '아버지'가 광주를 들먹이는 것 자체가 오히려 광주의 숭고한 정신을 더럽히는 것이다.

  • 아버지

    우선 성실한 답변에 고맙게 생각을 하며 궤변에 대해서 다시 답변을 답니다.

    아시겠지만 용산의 미군부대는 조선시대 청나라의 주둔및 일본군의 주둔으로 부터 시작되는 암울한 역사라는 것을 아시리라 봅니다. 지속적인 이전요구에 아바이님이 말처럼 미국은 군사력의 재배치라는 전략의 변화에 따른 것입니다. 대테러 전쟁이니 중국의 견제니 하는 말들 처럼 50년전과 현재의 군사대결상황은 변했으니까요. 미국도 더이상 한국의 공산화를 막기위해 50년전 처럼 주둔하려고 하지도 않습니다. 맨날 미군철수를 외치는 골수분자들이 있는 나라를... 그럼 님의 말처럼 미국의 새로운 군사전략에 따른 우리나라의 피해를 줄이고자 미군이 우리나라에서 나가야 한다면 그에 따른 파장을 생각을 해 본적이 있습니까
    현재 대북 억지력에 따른 미군이 주둔하고 있는 전비를 생각을 해보셨습니까?
    당장 경제적 이유를 들자면 WRSA(War Reserve Stock for Allies)를 들 수 있습니다. 모르시겠지만 한국군의 전시비축물자는 실소요량의 10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써, WRSA가 없다면 유사시 한국군은 하루 이상 전선 유지가 불가능합니다. 이를 대체하기 위해서는 약 30조원의 예산이 소요되며, 주한미군이 철수했을 경우 그 전력 공백을 메꾸기 위해서는 약 35조원의 예산이 소요됩니다.
    주한미군에 군사정보력의 70% 이상을 의존하고 있는 정보력도 당장 현재의 수준을 유지하고 자 하면 12억불(이건 장비구입비용) 플러스 알파(유지비용)이 듭니다.
    - 그외 당장 미군부대 고용된 한국인의 실직과 그 이외의 군사적 불안감에 따른 나라 신용등급의 하락등을 따지면
    현재는 주한미군이 있어야 되는 충분한 이유가 됩니다.
    그런 문제들이 앞으로 해결이 되면-자주국방력의 해로정한 2015년이 되면- 더이상 미군이 한국에 주둔할 문제가 없겠지요.
    그때는 미국의 필요이므로 미국에 당당한 말을 할 수가 있구요.
    그리고 당신들의 죽봉은 80년대까지 일반시민들이 용인하던 불법적인 군사정권에 항거하는 어쩔수 없는 폭력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습니다.
    군사정권에 항의하며 들었던 광주시민의 무기와 당신들과 내가투표로 뽑은 정당한 정권에 죽봉을 든 당신들이 광주의 투쟁을 동일시 하는 것이 더럽히는 것이 아니면 무엇일까요?
    이런식의 논쟁은 환영합니다.

  • 아바이

    - '아버지'는 왜 처음부터 이런 식으로 나오지 않았을까? 이전에는 이러한 논거들을 전혀 모르고, 마냥 싫기만 하다가, 이제와서 급히 찾아본 건 아닐까?
    - 갑자기 '이런 식의 논쟁'은 환영한다고? '아버지'가 이전에 쓴 쓰레기적 답글에 대한 의문에 왜 답을 하지 않을까? 이런식의 논쟁을 환영하는 자가 왜 그런 지저분한 행동을 했을까? 분명하게도, 지저분한 말싸움을 먼저 시작한 건 이 자다. 증거도 있다.

    - 왜 내가 흔히 얘기하는 "주한미군 주둔의 현실적 이유"를 모른다고 생각하는 것일까? 내가 직장을 다닌다고 해서 구체적인 건 잘 모르고 화만 내는 소시민인 줄 아나? ㅋㅋ

    - 가장 큰 전쟁유발세력은 북한도 중국도 아닌 미국이다. 북한이 과연 전쟁을 일으킬 생각이 있을까? 머리에 똥이 들어있지 않은 이상 전쟁을 일으킬 수가 없다. 전쟁 발발 즉시 한국군과 미군의 미사일 수 만기가 북의 주요 시설을 폭격할 것이다. 남한이나 일본도 미사일 몇 대 맞을 수도 있지만 북한은 완전히 아작나는 거다. 체제를 어떻게 해서든 유지하려는 북한이 이걸 모를까? 모른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너무 순진하거나, 전쟁을 경험하여 북에 대한 적의에 가득차 있거나, 바보일 것이다.

    미국의 최근 행보를 보라. 별 짓 안해도 말 안들으면 가서 확실하게 조진다. 중동에서 직접 전쟁을 일으키고 있고, 이란과 북한 등에 대해서도 언제든지 전쟁수행을 해야 한다고 부르짖는 네오콘들이 득시글 거리는 곳이 미국이다. 가장 많은 최첨단 군사무기를 가진 곳 또한 미국 아닌가? 미국을 뺀 나머지 국가의 군사력을 모두 합해야 미국과 엇비슷하게 된다는 것은 모르는가보다. 누가 미국에 대들수 있을까?
    세계평화에 가장 큰 위협세력은 다름아닌 미국이다. 미국만 없으면 전선을 유지할 필요조차 없다. 군사비에 그렇게 많은 돈을 쏟아부을 필요도 없다.

    - 돈이면 다 인줄 아냐? 미군이 주둔함으로써 얻게되는 피해액은 계산해보았나? 안해봤겠지... 일단 돈으로 계산할 수 없는 사람의 목숨이 있다. 술취한 미군에게 맞아 죽은 사람들...
    미군이 마구 버린 폐기물로 오염된 토양을 복구하는 데 드는 천문학적 비용도 있다.
    무엇보다 미국 때문에 전쟁이 나면 위에서 나불된 숫자들을 뛰어넘는 피해가 생긴다.

    - 만약 한국이 더이상 미군이 필요없게 된다 한들 미국은 한국을 나가려 하지 않을 것이다. 유럽에는 왜 미군이 있는가? 동유럽 구 사회주의권이 다 없어졌는데... 바로 유럽국가들을 자신의 손안에 두고 러시아를 견제하려는 미국의 의도 때문이다.
    주한미군도 중국이 미국을 견제할 만한 세력으로 남아있는 한 한국에 있으려 할 것이다. 한국정부와 국민의 바램과는 상관없이...

    - 80년대까지 일반시민들이 광주항쟁을 어쩔 수 없는 폭력으로 받아들였나? 정말 웃긴다. 광주사태라며 빨갱이들의 난동으로 알고있거나, 구체적으로 무슨 일이 있엇는지 아예 모르다가 최근에야 조금씩 알고 있지 않은가?
    7, 80년대에 투쟁하던 사람들 욕하고 밀고하던 인간들 대부분이 이제와서 하는 말이다. 그때는 투쟁할 수 밖에 없었지만 이제는 아니라고... 정말 가증스럽다.
    제발 웃기지 좀 말고 제발 눈을 떠라. 평택을 지키려 한 사람들이 죽봉을 들고 청와대로 진격투쟁이라도 했니? 그 조그만 학교에 수백명 모여서, 무장한 수만명의 전경을 상대하기 위해 죽봉을 든 거지...
    네가 말하는 그 정당한 정권이 집과 땅을 빼앗기는 주민들한테 제대로 양해도 구하지 않았다. 네가 투표한 그 정권이 공권력 개떼같이 투입해서 말 안듣는다고 다 때려잡았다.

    - 투표로 뽑았다고 다 정당한 정권이면 두환이 꼬붕 노태우 정권도 정당한 정권이겠네... 회사의 부당노동행위 때문에 파업 좀 하니까 무지막지 하게 '국가전복세력'으로 몰아서 다 때려잡은 영삼이도 정당한 거고...하긴 그때도 너처럼 말하는 사람 많았어. 투표로 뽑은 정당한 정권인데 왜 타도하냐고... 잘못하면 당연히 반대해야 하는 거 아냐?

    - 너는 광주의 투쟁이 뭔지 제대로 모르는 것 같다. 다시 공부좀 해라.

    이런식으로 하나하나 가르쳐야 하는 논쟁은 거절이다.

  • 아버지

    좀더 이야기를 이어 나가려 했지만 나도 그만 하련다.
    아바이야!
    그럼 현실적으로 단적으로 이야기 하자
    네놈들이 데모하면 미국이 나가냐?
    네놈들이 싫다고 하면 모든 나라에서 미군이 철수 하냐?
    네놈들이 싫다고 하면 모든 나라에서 미국과 단교하나?
    실제적으로 평택에서 죽봉들고 데모한다고 해서 미군이전이
    안될 꺼라고 생각을 하냐?
    괜히 고생말고 세금축내지 말고 현실을 보거라!

  • 아바이

    네가 이상주의 운운하며 손을 들줄 알았다.
    아버지놈아!
    네가 좋아하는 7, 80년대에도 너처럼 말하는 놈들이 참 많았지.
    "니네가 데모한다고 뭐가 바뀌냐"고... "이상주의적"이라면서...
    현실과 타협한 놈들의 변하지 않는 레파토리지...
    그놈들은 그래놓고 이제와서 그때의 투쟁을 치켜세운다. 현재의 투쟁은 여전히 부정하면서.

    하지만 바뀌었잖아. 그 싸움들이 없었으면 네가 여기서 이런 글 쓰고 있을 수나 있다고 생각하냐?

    네말대로 정말 현실적으로 이야기해보자.
    네놈이 데모안하고 가만있으면, 네놈이 좋다고 하면, 언제까지고 이 현실이 지속될 거라고 생각하냐?

    현실은 너나 잘 보거라.
    그래서 현실과 타협하고 권력과 체제의 똥구멍을 햝는 패배자의 처지에서 벗어나거라. 싫으면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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