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김선일을 만들려는가"

파병반대국민행동, "즉각 철군 선언해야 무사 귀환할 수 있을 것"

"소식을 듣고 2004년 고 김선일 씨의 '살려달라'는 절규가 떠올랐다. 정부의 말도 안 되는 원칙과 안일할 대응으로 인해 또 다시 국민들이 납치, 살해 위협에 처하게 됐다. 참담하다"

  파병반대국민행동은 21일 청와대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즉각적인 철군 선언"을 촉구했다.

아프가니스탄에서 한국인 23명이 납치되는 사건과 관련해 파병반대국민행동은 21일 오후 '아프간 피랍자 무사 귀환 및 즉각 철군 촉구' 긴급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기자회견에서는 정부의 안일한 태도에 대한 질타와 성토가 쏟아졌다.

파병반대국민행동은 "납치된 한국인들의 무사귀환을 염원하며, 납치된 이들의 안전과 귀환을 위해 노심초사하고 있을 가족들에게 진심어린 위로의 말을 전한다"며 기자회견을 시작했다.

또한 "점령"을 모든 사태의 원인으로 규정하며 "철군이 근본적 대안"임을 강조했다. 아울러 "사태해결을 위해 문제를 명확히 인식하고 연내 철군이 아닌 즉각 철군을 선언하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은진 민주노동당 최고위원은 "국민들의 목숨이 경각에 달린 상황에서 이들을 살릴 생각은 하지 않고 철군은 계획대로 한다는 식의 사태를 악화시키는 발언을 삼가 줄 것"을 정부에 당부했다.

  파병반대국민행동 21일 긴급 기자회견 참가자가 '조속한 철군'을 촉구하는 선전물을 들고 서 있다.

지은 참여연대 활동가는 "미국이 일으킨 아프가니스탄의 침공과 테러와의 전쟁으로 인해 한국도, 한국인들도 그 전쟁의 한 가운데 있다는 것을 확인하게 된 것"이라고 참담함을 표현하며 "무장세력이 무고한 민간인들을 인질로 삼거나 죽음을 전제로 정치적 요구를 달성하는 것에는 분명히 반대 한다"며 선을 그었다.

이어 김은진 민주노동당 최고위원은 "테러, 전쟁, 파병 반대를 주장하며 철군을 주장해 온 국민들의 목소리에는 귀를 기울이지 않고 결국 국민들을 테러, 무장 위협의 대상으로 만든, 용서할 수 없는 정권"이라고 정부가 강행해온 '해외 파병' 정책을 비판했다.

정영섭 사회진보연대 활동가는 "9.11 이후 미국은 테러와의 전쟁이라는 명분으로 아프가니스탄에서는 7년째, 이라크에서 4년째 점령하며, 고통이 민중에게 전가되고 있다"고 주장하며 "지배자들에게는 패권과 이익을 안겨주겠지만, 수많은 생명들이 점령과 파병으로 희생당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부가 조사중이라고 머뭇거리고, 즉각 철군을 발표하지 않는다면 피랍된 사람들에게 어떤 일이 발생할지 모른다"며 조속한 "철군 선언"을 촉구했다.

또한 정부가 아프가니스탄에서 주둔한 동의/다산부대가 '인도적 활동에 주력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지만 김광일 다함께 활동가는 "아프가니스탄에 주둔한 동의/다산부대가 국회 보고자료에는 '대테러전쟁지원부대'로 명시돼 있다"고 지적했다.

아프가니스탄에 파병된 한국군이 공병지원 등 점령지의 지원 부대의 역할을 해 왔다는 것으로, 아프가니스탄에 주둔해 있는 이상, 인도적 활동에 주력했다는 자평과 상관 없이 무장세력의 타격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제발... 한국 정부, 무장세력 자극 말길

송민순 외교부장관은 21일 오전 공식 브리핑에서 "정부는 국회에 금년 말 이전에 임무를 종료하고 철군한다는 계획을 작년 말 통보했으며 그 계획을 이행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계를 넘어'의 미니 활동가는 "과연 정부가 협상과 대화의 의지가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정부의 안일한 대응을 꼬집었다.

미니 활동가는 "협상을 명확히 풀기 위해서는 사태를 명확히 볼 필요가 있다"며 탈레반을 정치조직으로 이해하고 접근해야 해야, 협상 내지는 대화의 창구가 열리지 않겠는가"를 반문했다.

지난 3월 탈레반에게 피랍됐던 이탈리아인의 경우 이탈리아 정부와 탈레반의 협상으로 풀려났다. 대화나 협상이 원천 불가능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오히려 정부가 '테러리스트'로 규정하고, '테러리스트들과 타협은 없다'는 식으로 대화를 차단하거나, 오히려 '철군하지 않겠다', '철군은 계획대로 진행한다'는 식으로 자극할 경우 사태가 오히려 악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

[기자회견문] 아프가니스탄 피랍자 무사귀환과 즉각 철군 촉구

아프가니스탄에서 한국인 23명이 납치되는 일이 벌어졌다. 그리고 납치 단체는 한국군이 오늘 12시(한국시간 4시 30분) 까지 철군하지 않으면 살해하겠다고 발표했다. 23명의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이다. 피랍자 가족들은 물론이고 온 국민이 엄청난 충격과 걱정에 빠져 있다. 그 어떤 정치적 입장도 사람의 생명보다 우선할 수 없다. 하기에 파병반대국민행동은 이들의 생명을 살리기 위한 철박한 마음으로 다음과 같이 우리의 입장을 밝힌다.

1. 우리는 납치된 한국인들의 무사귀환을 염원하며, 납치된 이들의 안전과 귀환을 위해 노심초사하고 있을 가족들에게 진심어린 위로의 말을 전한다.

전쟁과 분쟁의 직접당사자도 아닌 민간인 납치는 어떠한 이유로도 용납할 수 없는 또 다른 범죄행위로 규탄받아 마땅하다. 한국군 철군을 위해 노력해 온 우리는 이 같은 민간인 납치 행위가 한국군 철군을 위해서도 결코 적절하지 않다는 것을 분명히 밝히며 납치된 한국인들의 즉각적인 석방을 요구한다.

2. 그러나 납치된 우리 국민을 살리느냐 그렇지 못하느냐 하는 것은 우리 정부에게 달려 있다. 피랍자 가족들은 애타는 마음에서 "정부가 구두라도 철군 약속 해 주길" 바라고 있다. 가족들의 절박한 심정에서 터져 나오는 호소를 외면해서는 안 된다.

송민순 외교통상부장관은 "철군은 계획대로 (연말) 이루어질 것이다"라고 했는데 이것은 납치 세력인 탈레반의 요구를 묵살한 것이나 다름없는 것으로 정부가 과연 피납된 국민을 살릴 의지가 있는지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2004년 김선일 씨가 피랍되었을 때 노무현대통령이 "파병 강행" 입장을 밝힘으로써 김선일 씨를 죽음에 이르게 했던 비극이 또 다시 되풀이 되지 않을 지 심각하게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는 절박한 심정으로 정부에게 가족들의 애타는 호소와 국민의 우려에 귀기울여 '즉각적인 철군' 입장을 오후 네시 반 전에 밝힐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3. 아프간에서 피랍자들의 목숨이 위태로워진 이런 상황이 왜 벌어졌는가? 우리는 점령과 파병에 대해 말하지 않을 수 없다.

7년 째 접어든 점령은 아프간을 야만적인 상태로 내몰고 있다. 침략 전쟁으로 1만여 명이 죽었고 6백 50만 명이 굶주린다. 부시 정부가 약속한 '자유와 민주주의'는 오지 않았다. 그래서 아프간인들의 점령 반대 저항이 확대되고 있다. 아프간의 친미 카르자이 정부는 심지어 수도인 카불조차 완전히 통제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4. 한국 정부는 아프간 전쟁 직후부터 점령을 지원해 왔다. 동의/다산 부대가 인도주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말하지만 국회의 파병 연장 안에도 '대테러지원부대'라고 부대의 성격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 실제 전투를 벌이고 있지는 않지만, 점령군을 위해 의료지원과 공병지원 역할을 하고 있다. 이 때문에 한국군 또한 위험에 노출돼 있었고, 올해 2월 고 윤장호 하사가 바그람 기지에서 폭탄 공격으로 사망하기도 했다.

5. 지난해 연말 아프간 파병 부대를 올해까지 철군하기로 약속해 놓고도 최근 정부는 점령 지원의사를 계속 밝혀왔다. 미국 측은 아프간 '지역 재건팀(PRT)' 참가 등을 통한 점령 지원을 요청했고, 김장수 국방장관은 "아프간의 문제를 잘 알고 있으며 지역 재건 팀 등 여러 방안을 강고하고 있다"며 점령을 계속 지원할 뜻을 밝히기도 했다.

납치 사건이 벌어지고 나서 청와대를 비롯한 정부의 긴급 대책팀이 구성됐어도, 즉각 철군에 관한 말은 한 마디도 나오고 있지 않다.

6. 피랍된 한국인들의 생명을 구하고 목숨을 살리고자 절절하고 애타게 호소한다. 즉각 철군을 표명하라. 노무현 정부에게 경고한다. 만약 비극적인 참사가 벌어진다면 그 모든 책임은 노무현 정부에 있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7월 21일 파병반대국민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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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병 , 철군 , 아프가니스탄 피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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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정말 이기적이다 ...가라고 등떠민것도 아니고 .. 우겨서 가서 ..왜 저런꼴당하는지 ..

  • 우리나라국민이라고

    정말 쪽팔린다 와...

  • ad6546

    가지말라고 했다던데 가구선.. 그리고 파병철수가 쉬운건가..

  • 김구라

    아 미치겠다,,,ㅋ
    가지말라고 정부가 나서서 말렸는데.. 개무시하고
    출국못하게 하니까 소송걸구
    유서까지 서서 갔는데 그게 왜 정부탓이냐??
    이러니까 기독교인들을 개독교인이라구 하지,,ㅉㅉ
    거기가 관광지인줄 알았나보지??

  • 1313

    짜증난다 정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발 좀 자제좀

  • 김운열

    ;;; 난감하군요.

    그들이 어째서, 반기독교 세력의 소굴이라 다름없는 이슬람 세력권으로 간지 알고 있습니까? ... 과거, 우리나라 조선에서의 순교한 외국의 목사들처럼 이슬람인들에게 교리를 전파하고 순교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런대, 그러한 위대한 뜻을 이러한 시위로 해결하면 안됩니다. 그들의 거룩한 순교를 바라보면서 눈물을 흘려야합니다.. 그들의 뜻을 기리면서...

  • 쯧쯧

    각오하고 간거아닌가??
    그정도 각오도 없이 왜 가셧나요??
    군 파병.철수가 말처럼 쉬운줄 아나요??
    파병 철수?? 고 김선일 님 <<이분 이야기는 또 왜 꺼내시는지??
    고인이 도신분 이야기 꺼내서 어저자는건지..
    위험한거 알고 자기발로 간건데..파병 철수는 말않됨!!

  • ...

    나라에서 가지 말라고 한걸 자기네들이 우겨서 간걸가지고 저 난리를 치나...아..저 사람들 때문에 교회가 싫어진다..

  • 쯧쯧쯧

    진짜 이기적이네...할말이 없다...가지말라고 그토록 말렷건만 지들이 소송걸면서 까지 가놓고는 이제 정부보고 빨리 안구해준다고 욕하냐?
    파병 철수가 애들 놀이도 아니고..니들땜에 우리 손해 보고 싫다..
    정부보고 빨리 구해달라고 제촉하기전에 그때 말을 어기고 간걸 반성해라...
    (같은 한국인으로써 살아 왓으면 좋겟네.......)

  • 종교인

    유서쓰고 순교하러 가신분들의 숭고한 죽음을 방해하려구요?

    저분들 모두가 말리는 사지로 뛰어든 분입니다.

    휘발유 뿌리고 내한몸 불태우자는 생각으로 뛰어드신 분들인데...

    방해하면 그게 죄짓는 겁니다.

    하나님이 사랑하셔서 저들을 데려가시려 한걸겁니다. 그쵸?

    보세요 하나님의 뜻이라 정부가 그렇게 뜯어 말려도 안되지 않습니까?

    정부가 가지 말라 했을땐 하나님이 보호해주실꺼라 하면서 갔고

    가족들은 선교활동 잘하고 오라며 기도하겠다고 보냈죠?

    저같으면 저렇게 울면서 말렸을듯... 하나님의 가호가 함께하길

    기도하십시요. 보낼때 하나님께서 모든것을 해결하리라 믿으셨으니

    그 독실한 신앙 변치 않으시길 바랍니다.

  • PPP

    분명 위험지대이기 때문에 정부입장, 특히 외교통상부에서도 가기전에 많은 반대를 했다고 하는데 꼭 가야만 했는지가 의문입니다. 좋은 일 하시러 가신 건 맞지만 현재 상황도 좀 살펴보시고 가셨어야 했네요. 아무쪼록 꼭 다시 한국으로 무사귀환하시기 바랍니다.

  • 답답

    이것 보세요들... 가지말라고 하는 데를 부득불 간거는 참 뭐라 할말이 없지만서도 노무현이 파병만 안했으면 이런일도 없는거 아닙니까?
    지들이 싫어하는 이슬람 가서 뭘 선교를 하겠다구 지랄인지 이해할순 없어도 일단 떼죽음은 막아야...
    자꾸 파병하니까 저러는거 아니요. 빨리 철군한다구 하지... 이러다 진짜 다죽으면 어쩔려고...

  • 쯧쯧2

    철군??
    자기발로 전쟁?분쟁 지역 들어간 23분 들 때문에..
    수백..수천의 병사 가 철군하고 수십 수백억에 세금 피해...
    일단 돈 문제는 제쳐 두고라도..
    파병가서 죽을고생 다해가며 파병 생활 한 국군들 은 어떻하져??
    왜 가지말라는거 부득~우겨서 거기간 이유 또한 참..순교활동!!
    순교황동도 봐가면서 해야지..이슬람 국가에 순교활동??
    그것도 분쟁 지역에??
    죽을 각오하고 간거도 국가에서 도 뜻어말렸는데..
    이제와서 파병 철수??
    잘되면 내탓이요 잘못되면 정부탓??
    파병이 애들 장난입니까??

  • 이런...

    나도 크리스쳔이지만 이해할 수는 없다.. 가지말라고 했는데 굳이가서 당하고 이제와서.... 왜?? 즉각철군? 그게 쉬운일인줄 아나... 철군했다가 만만하게 보여서 계속 이런 불미스러운 일 터지면 책임은 시위한쪽에서 지는 건가요?

  • 광개토대왕

    자본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것 이면서 왠 말들이 많냐...?

    너내들 직접 너내들 입장이라면, 즉각철수 요구 안하겠냐...?

    그리고 정부는 이런사황인데 안보내는게 당연한 것 아닌가...?

    님들 죽을수 있는 가시겠습니까...? 네 ... 그럼죽으러 가십시요.

    말이되는 말인가...?

    모르는 사람들 가만히 있는게 도와주는거구...,

    자본에 의해 우리나라 사람들이 얼마나 더 죽어야 하는가...?

    되묻고 싶다.

    옆에서 사람 죽이는 것 목격하면 옆에 있는사람이 정신병이나 사망까지이른다.

    저렇게 위험하고 죽을지도 모르는 처지에 있는 사람들에게 해도 너무한다.

    다시한번 생각해보고 떠들어달라.

    자본의 힘에 인간존엄성이 사라져가는 이 시대가 정말 싫다.

    인간을 쓰고 버릴수 있는 이런시대에 정말 안타깝다.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

  • 진짜

    생각이 있냐 없냐 파병이 장난이냐 지들 맘대로 하게.
    잡힌 애들이 우리나라 파병군이면 말을 안한다.
    가지 말라는거 개무시하고 지들 맘대로 가서 국제적 망신 시키고 온 천지에 민폐를 끼치고 있으면 암만 반정부 까대는게 일이라도말 들을껀 좀 듣자고 성토하거나 진작 형사처벌법 안만들었다고 화를 내야지 쪽팔린줄도 모르고 이짓꺼리하고 있다
    길거리서 통행하는데 민폐 더하지말고 얌전히 있어라

  • 제발...

    아무리 험하고 힘든 곳이라도 어린아이들이 있습니다.
    전쟁통에 병들고 죽어가는 아이들을 보면서 죽음을 두려워 하지도 않고 가신 분들입니다.
    기독교를 전하기 보다는 사랑을 베풀러 갔다는 말이 맞는 것이겠지요.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갔다고 해서 죽어도 되는 것은 아닙니다.
    사람 목숨이 파리 목숨도 아니고, 죽어도 된다는 그런 끔찍한 말은 마십시오.
    그 분들이 당신 가족이라도 그런 말을 하시겠습니까? 그리고 그 전쟁통에 버려진 사람들이 당신 가족이라도 그들을 도우러 간 사라메게 그런 소리를 하시겠습니까?
    자기 자신보다 타인을 더 사랑해서...
    그리고 감히 아무도 가지 못해 버려지고 방치된 아이들과 사람들을 위해 용기를 내신 분들입니다.
    아무리 믿지 않는 분들이라 하더라도 제발~ 욕할 시간에, 무사히 돌아오기를 기도해주심이 어떨지~
    목숨을 내놓고 가셨다고 해서 죽어돌아와야 하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
    제발...무사히 돌아오길...기도해주세요!!

  • 파병반대국민행동

    긴급>7월 23일 무사귀환을 위한 즉각 철군 및 탈레반 수감자 석방 촉구 기자회견




    협상 시한이 24시간 연장됐지만, 피랍된 한국인 23명의 운명은 일촉즉발의 상황입니다.
    피랍된 한국인 23명의 무사 귀환을 위해 노무현 정부는 아프간 파병 한국군을 즉각 철군해야 합니다. 아울러 탈레반 측은 탈레반 수감자들과 피랍 한국인의 맞교환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한국인들의 무사 귀환을 위해 탈레반 수감자들의 석방이 필요합니다. 이것이 지켜지지 않을 경우 피랍 한국인들의 안전과 생명이 위태로운 상황입니다.
    이에 파병반대국민행동은 무사 귀환을 위한 미 대사관 앞 긴급 기자회견(광화문 KT 앞)을 개최합니다.
    취재를 요청합니다.

    <무사 귀환을 위한 즉각 철군 및 탈레반 수감자 석방 촉구 기자회견>

    일시: 7월 23일(월) 오후 1시 / 촛불집회 : 8시
    장소: 광화문 KT 앞
    주최: 파병반대국민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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