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2008 전국비정규노동자대회'가 열렸다.
이날 전국에서 모인 비정규직 노동자 1000여명은 비정규 투쟁사업장의 조속한 문제해결과 비정규직 노동기본권, 비정규법 폐기를 한목소리로 외쳤다.
이를 위해 △기간제 사용사유 엄격 제한 △특수고용노동자 노동기본권 보장 △간접고용노동자 원청사용자 책임 인정 △이주노동자 노동허가제 보장 △최저임금제 보장 △구조조정 중단 및 해고금지를 통한 고용안정 보장 △국가보안법 폐지 및 공안탄압 중단등의 8대 요구안을 내놓았다.
전국비정규노동자대회는 8대요구안이 담긴 플랭카드를 앞세우고 대학로를 출발해 종각까지 행진하는 것으로 끝을 맺었다.
▲ 2008 전국노동자대회 8대 요구안을 발표하고 결의문을 읽고있다. |
▲ 빈깡통을 들고 비정규노동자들이 행진을 하고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