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신문이나 온라인 뉴스를 즐겨 찾는 분들이라면, 최근 들어 ‘이슬람국가(IS)’라는 생경한 이름 하나가 매일같이 국제면 기사에 오르내린다는 사실을 눈치 채셨을 겁니다.
지난 6월 중순 무렵 이라크 제2의 도시인 모술을 기습점령하면서 만천하에 자신들의 존재를 알린 그들은 불과 넉 달 만에 이라크 북서부에서 시리아의 동북부에 이르는 광활한 영토를 장악한 뒤, 이슬람 중에서도 가장 근본주의적이고 보수적인 이념에 따라 통치되는 이슬람 칼리프 체제 국가의 설립을 선포하고 나섰습니다.
그와 더불어 잇따른 외국인 인질 참수와 타 종파 주민들에 대한 무자비한 보복으로 중동지역 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공포와 충격으로 몰아넣고 있는 '이슬람국가(IS)'. 과연 그들은 어디에서 왔으며 어떤 이들일까요?
그러한 물음에 대한 역사적 배경과 실마리를 제공하는 책 <전사의 시대-테러와의 전쟁, 그 10년의 기록>의 옮긴이 최재훈이 강연을 통해서 직접 여러분들의 궁금증을 풀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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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이슬람국가(IS)의 탄생과 성장
1-1.
기원
2002년(혹은 1999년) 요르단 출신의 아부 무사브자르카위가 설립한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유일신과 성전(Tawhidwa al-Jihad)를 모태로 함.
이념과 목표
선지자 무함마드가 창시했던 초기 이슬람의 정신과 율법(샤리아)에 기초한 칼리프 체제 하의 이슬람국가 건설.
1-2.
1-3.
1-4.
2.다시 재개된 미국과 서구의 중동전쟁
2-1.
공습
현지 시각으로 8월 7일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은 이라크 북부 신자르 산에 포위된 소수 야지디 족 주민들을 보호한다는 인도주의적 명분을 내세워 이라크 공습을 승인. 그 다음 날부터 미군은 미사일과 전투기를 이용해 공습을 시작했으며, 영국과 프랑스는 미군의 군사작전 지원을 선언.
참수
8월 19일 IS는 2012년 12월 시리아 북서부에서 납치해 억류하고 있던 미국인 기자 제임스폴리를 참수하고 그 동영상을 공개. 그 뒤 또 다른 미국인 인질 스티븐소틀로프와 영국인 데이비드헤인즈와앨런헤닝이 차례로 참수됨(알제리에서도 이슬람국가에 충성을 맹세한 ‘준드 알 킬라파(Jund al-Khilafah)란 무장조직이 프랑스의 개입 중단을 요구하며 프랑스인 관광객 에르베구르델을 참수).
공습확대
9월 10일 오바마 미 대통령은 시리아로까지 공습 확대를 선언.
2-2.
3.테러와의 전쟁이 낳은 괴물 IS
3-1.
바트당 제거작전
2003년 이라크 침공 이후 미국과 영국의 정책 입안자들은 민족주의 성향이 강한 이라크 수니파들을 무력화시키면 점령에 대한 저항이 자연스레 잦아들 것으로 예상해, 사담 후세인 정권 시절의 군대와 정부 기관들을 일거에 해체하고 국유기업들을 민영화하는 과정에서 수니파들을 솎아내 해고한 뒤 그 빈자리를 시아파들로 채우는 정책을 시행함.
수니파 VS 시아파. 수니파 VS 수니파
도시의 중산층 엘리트로 살아오다가 미영의 점령 이후 실업자로 전락한 수니파들의 불만은 점령당국 뿐만 아니라 시아파들에 대한 테러공격으로까지 이어지게 됨. 그 결과 2006년 2월 시아파 성지인 아스카리야 황금 돔 사원 폭파 사건을 계기로 수니파와 시아파 간의 1차 내전이 발발하는데, 내전을 잠재우기 위해 증파된 미군들은 시아파 민병대들을 지원해 수니파 무장 세력들과 지지자들을 제거하는 동시에 온건 수니파들로 구성된 ‘수니 각성운동(일명 이라크의 아들들)’을 조직해 같은 수니파들끼리 총부리를 겨누고 맞서게 함.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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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 내용 관련 기사 : 미국의 군사공격은 이슬람국가(IS)를 도와주는 결과를 낳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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