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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작 : 또라이 촬영 : 용오 편집 : 혜리
전국농민회 총연맹은 여의도 국회앞에서 1천여명의 농민대표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쌀협상이면합의에 항의해 쌀협상무효, 국정조사촉구를 위한 전국농민대표자대회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1시 45분경 경찰이 집회대오를 침탈하기 시작하자 농민들은 몸싸움을 벌이며, 지역에서 가져온 사과를 던지며 항의하였다. 현재 여의도 일대에는 성난 농민들이 던진 사과가 거리에 즐비한 상황이다.
경찰의 침탈에 부상자가 속출하자 농민들은 영등포경찰서장의 공개사과를 요구하며 항의하기 시작했다.
현장에 있던 강기갑 민주노동당 국회의원을 포함한 성난 농민들의 사과요구에 영등포 경찰서 조만기 서장은 "농민들이 가져온 사과 200박스가 경찰들에게 던져질 것을 예방하기 위해 수거하려다, 몸싸움으로 번진 것"이라며 상황의 불가피성을 주장하였고, 이에 강기갑 의원은 본인이 현장에 있었고, 평화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전경들이 상급자의 제지명령을 무시하고 적극적으로 폭력을 행사한 점은 "폭력을 통한 예방"을 시도한 것으로 묵과할 수 없음을 분명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