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말, 하청구조와 노자관계를 어떻게 보았을까?

[낡은책] 현대 한국의 노동문제와 도시정책 (한국사회사연구회, 문학과지성사, 1990.12.)

모기업과 하청기업 노동자들의 분리를 가져오는 하청구조가 공단 구조와 하청기업의 입지구조로 인해 노동자 계급의 공동체를 해체시키는 조건으로 작용하...

70년대 한국사회에서 무엇을 배울 것인가

[낡은책] 위기시대를 사는 쟁점(크리스챤아카데미, 1975.6)

<노동자와 노동조합>을 먼저 3부에 싣고 <경제와 물가>를 4부에 이어 실은 순서가 맘에 든다. 3부 ‘노동’은 일제하 노...

왜, 사람들은 사회주의에 치를 떠는가?

[낡은책] 위건 부두로 가는 길 (조지 오웰, 1937)

<동물농장>과 <1984>만 읽으면 조지 오웰을 모른다. 이 책 <위건 부두로 가는 길>을 읽어야만 조지 오웰을...

결국 죽은 마르크스주의가 되어 버렸다[1]

[낡은책] 다섯 개의 공산주의 (질 마르티네, 서동만 역, 종로서적, 1983.2)

저자 질 마르티네는 역시 프랑스 사람이다. 자유롭고 복잡한 논쟁하기를 좋아하는 프랑스 사람답게 마르티네는 이 책에서 현실 공산주의에 대한 다양하...

공산주의도, 자본주의도 싫어한 노동운동가의 자서전

[낡은책] 투쟁과 증언 (김태엽, 풀빛, P277, 1981.5)

가족 관계 때문에 김태엽은 반공주의자의 변모를 여지없이 드러낸다. 김태엽은 해방 직후 전평에도 많은 동료들을 두고 있었지만 남로당의 정치놀음에 ...

노동자의 살림살이 : 노동자의 임금과 생활실태조사

[낡은책] 노동자의 살림살이(한국교회사회선교협의회, 풀빛, 1985.4.25, 159쪽)

조사 당시 한국은 최저임금제도를 실시하지 않아 대안으로 최저임금제 실시를 내놨다. 정부의 저임금 해소정책과 경계기획원의 82년 도시가계연보와 비...

다중과 예술, 삶과 다중에 대한 새로운 고찰

[새책] 『플럭서스 예술혁명』(조정환․전선자․김진호 지음, 갈무리, 2011)

『플럭서스 예술혁명』은 다중에게 새로운 예술을 제시하고 그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단편적인 지식으로 왜곡되어 있었던 또는 곡해되어...

“운명.... 그 이름 아래서 만이 사람은 죽을 수 있다.”

[낡은 책] 관부연락선 (이병주, 신구문화사, 1972, 682쪽)

이병주는 몽양의 좌절은 이 나라 지식인의 좌절이며 몽양과 더불어 상정해 볼 수 있었던 모든 가능성의 말살이라고 개탄했다. <관부연락선>...

경계에 선 지식인의 윤리적 책임감

[새책] 『오리엔탈리즘과 에드워드 사이드』(발레리 케네디, 갈무리, 2011.02)

탈식민 이론의 선구자인 사이드는 팔레스타인 소수자로 태어나서 미국 시민권을 획득했고, 이후 주류 학문세계에 진입하여 일생을 조국 팔레스타인 해방...

다중의 미소를 위하여

[새책] 『네그리의 제국 강의』(네그리, 갈무리, 2010)

토크빌 가의 하녀가 노동자의 봉기를 들었을 때, 그녀는 바로 화살이 발사된 순간을 의미하는 카이로스의 시간에 있게 되었을 터, 그녀의 미소는 그...

대중의 자발성과 의식성의 조화로운 통일

『2008 촛불항쟁-배반당한 개미떼들의 꿈』(박석삼,문화과학사)

2008년 촛불항쟁에 대해 풍부한 자료와 열정과 통찰력이 빛나는 본격적인 탐구서

동성애자, 에이즈 감염인, 장애인 청년 노동자의 분투기

[새책] 하늘을 듣는다 (윤가브리엘 저, 사람생각, 2010.11)

나는 많은 사람들이 가브리엘의 책을 사서 읽었으면 좋겠다. 그는 한국 에이즈 감염인 인권 운동의 상징 같은 존재다. 그는 이 땅의 가장 약한 존...

아나키스트의 뉴욕 읽기/뉴욕 되기[3]

[새책] 뉴욕열전 (이와사부로 코소, 김향수 옮김, 2010.11. 갈무리)

“민중들의 극소 시간은 개발이라는 극대 시간에 비해 현저하게 약하고 종속적인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실은 그렇지 않다. 망상으로써 거대 개발이 ...

70년대 여성노동자의 삶[1]

[낡은책] 서울로 가는 길 (송효순, 형성사, 1982.8)

저자가 1976년 한국노총 화학노조 산하의 대일화학 B포장반에서 당시 냉면 한 그릇 값 470원도 안되는 일당 400원을 받을 때, 바로 그 ...

우리 논쟁 수준이 얼마나 천박했던가[1]

[낡은책] 한국논쟁사 4 - 사회.교육편 (손세일 편, 청람문화사, 1976~78)

이 책에는 지식인의 고뇌가 담겨있기 하지만 우리의 논쟁 수준이 얼마나 천박했는지도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특히 4권의 주제인 ‘사회’는 해방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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