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작자정보
- 제작 : 허경
주황색 조끼를 입고 집회 대오에 함게 했던 한원cc조합원들은 민중가수 김성만씨가 '경기 보조원의 노래'를 부르자 모두 앞으로 나가 함께 하기도 했다.
한원cc투쟁과 함께 하며 '경기보조원의 노래'를 작사, 작곡한 김성만씨의 글과 가사를 옮긴다.
*김성만씨의 글
경기보조원 [캐디] 라 하는 한원CC 노동자 투쟁에 우연하게 아니 어쩌면 필연적인 만남일지도 모른다.
뜨거운 여름날 비슷한 장소의 다른투쟁에 결합하여 공연을 한다는것이 장소를 잘못찾아서 한원씨씨 투쟁에 갔다.
그리고 원래 투쟁에 공연이 끝나고 밤늦은 시간에 돌아가는데 아직도 투쟁하고 있는 한원씨씨 를 또 만났다.
밤11시 가 되어서 아무장비도 없는곳에서 공연을 요청하는 이들에게 한시간 가까이 함께 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후
경기도본부 연대 투쟁에 결합하다가 사측의 잔악한 탄압하는 장면에 함께 있었다 .
[한 노동자 손목을 칼로 그었다]그런데도 그놈은 구속되지 않으며 용인 경찰서 서장을 직접나서서 노동자을 강제로 연행하고 노동자 투쟁을 해산시키는 투쟁을 대하며 한원 노동자 들에게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노래를 썻다.
이 노래를 장기투쟁 사업장 여의도 노속투쟁 문화공연에서 한원동지들과 함께 불렀고 한원동지들이 수원노동자 문화제에서 이노래를 불러 대상을 받음으로써 사기가 충전 되고 더 당당하게 투쟁하는 모습이 너무 좋았다.
꼭 투쟁 승리를 기원하면서.
*경기 보조원의 노래
1절
해돋는 산맥을 따라 계곡의 물줄기 따라
하얀공 포물선 따라 그래 따라지 인생을 산다
주눅들은 인생을 세워 동지의 어깨를 세워
사람세상 평등을 세워 우리 노동자 깃발을 세워
후렴: 꺽어도 꺽이지 않는 비바람속 풀처럼
밟혀도 다시 일어나 웃음짓는 꽃처럼
경기보조원 투쟁하리라 하나되어 나가자
다시 한번더 경기보조원 사람아 투쟁아 빛나라
2절
새벽별 보고 출근을 하고 저녘별 보고 퇴근하며
그림자 친구를 삼아 어둠같은 이길을 간다
둥글 둥글 흰공을 따라 세상도 굴러가는데
내청춘을 멈추어세워 우리 노동자 어깨를 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