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연정의 바보같은사랑](95) 현대중공업·현대미포조선 비정규직 이성호·전영수 씨 고공농성투쟁⑤ 95일 차 이야기
“아이들 이야기가 나오자 성호 씨의 목소리 톤이 올라간다. 구미에 있는 아내가 마트에서 일하면서 아이들을 돌보고 있고, 아이들이 학교에 다니고 ...
“아이들 이야기가 나오자 성호 씨의 목소리 톤이 올라간다. 구미에 있는 아내가 마트에서 일하면서 아이들을 돌보고 있고, 아이들이 학교에 다니고 ...
“어느 날 퇴근하는데, 공장 근처 작은 가게에 거기서 일하시는 분 두 분이 앉아 계신 걸 봤습니다. 소주 한 병을 절반씩 잔에 나누어서 원 샷을...
“밀폐된 공간에서 신나 같은 화공약품을 많이 만지면서 작업하니까 질식할 거 같더라고요. 페인트 분진가루는 진폐증이 생길 수도 있고... 정신이 ...
“소모품 같은 비정규직으로 일하다가 블랙리스트에 올라 해고 되고 여기까지 올라왔습니다. 우리가 오죽했으면 이렇게까지 하는지, 우리가 무슨 말을 ...
“50년 가까이 살면서 노동조합 가입하고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많이 배웠어요. 저는 지금이 가장 행복해요. 여기 올라와서 세상을 알아가고 있...
“조합원들이 우리 전체를 공격하는 것을 막아내는 방어막으로 경비나 식당 외주화를 허용해줄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기 위한 겁니다. 어떤 사업...
회사가 이야기한 9,500만 원 연봉은 2014년도 기준인데, 그때 통상임금 판결 때문에 일시적으로 연봉이 올라갔던 겁니다.
오후 두시. 연대동지들이 정문 사수를 마치고 일어나자 조합원들이 다시 그 자리를 메운다. 한여름 낮 더위도, 수십 년 동안 일해 온 자신들의 공...
7월 12일, 장마전선 북상으로 내릴 거라던 비는 내릴 기미가 안보이고, 30도를 웃도는 온도에 습도까지 높아 종일 후덥지근하다. 저녁 무렵, ...
20년 동안 일했던 공장의 일방적인 폐업 이후 공장 분할매각 중단과 노사 합의에 따른 고용승계를 요구하며 2014년 5월 27일 구미 스타케미칼...
최일배 위원장이 ‘속 좁은 고백’을 하겠다며 발언을 시작한다. 올해 상반기에는 불매 산행 11개 일정 진행 중에 ‘세월호 참사’가 일어나 공대위...
“8월에 1차 희망버스가 오지 않았다면 지금의 내가 있을 수 없었을 겁니다. 지역도 그렇고 금속노조도 그렇고 해복투만 고립되어 힘들고 절망적이었...
현실의 조직에 절망하기보다 우리가 함께 변화시켜야 할 조직의 미래를 걱정하고 함께 해주시기 바란다. 강철도 녹슬면 고철에 불과하다. 민주노조의 ...
정식이 엄마입니다. 우리 정식이가 죽은 지 벌써 50일이 넘었습니다. 그런데 아직 장례를 치루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직 차가운 냉장고에 저렇게 ...
이번 앨범 <시동을 걸었어>는 나에게로 가는 길을 포기하지 않고 연대하고 나누는 사람답게 살기 위한 의지와 실천을 담은 음악인 조성일...